龍谷(류코쿠)대학교와의 교류

投稿日 2013/08/08

8월 7일에는 龍谷(류코쿠)대학교와의 교류가 있었다.

오후 1시에 이와키역에서 처음 만나서, 제일 먼저 간 곳은 夜明け市場(새벽 시장)이었다.

새벽 시장이라는 곳에 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상황과, 새벽시장을 열어서 운영하게 된 계기, 그리고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이와키에서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와키의 부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도 굉장한 관심을 보이며, 질문도 많이 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학교 가까이에 있는 鮮場(센바)에도 가서, 우리 학교 학생이 먼저 설명을 한 후, 센바 사장님의 설명도 들었다.

센바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다른 가게들이 문을 닫고, 식품을 팔지않을때 , 유일하게 식품이 없어질때까지 팔았다고 한다.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대지진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그리고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 학교로 이동해서, 한명 한명 자기소개를 했다.

류코쿠 대학교부터 지금까지 자신들이 해온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 학생들은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대단한 활동을 해왔다.

1일 프로젝트라는 활동은 매월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物産展(물산전) 도 열린다고한다.

우리학교는, 우선, 이와키 부흥센터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정보발신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한국어로 쓴 기사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소개했다.

또, 한국 동아리에 대해서도 소개했더니, 모두들 굉장한 관심을 가져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발표가 끝나고, 팀을 나눠서 교류를 했다.

우리팀은, 매우 진지한 질문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인인 나에게는, 대지진 이후 여기에 왜 오게 되었는지, 무섭지는 않았는지, 주변사람들의 반대는 없었는지, 한국에서의 후쿠시마의 이미지 등 여러질문을 받았다.

다 끝나고나서, 자유시간으로 모두 함께 七夕(타나바타)라는 이와키 축제를 보고나서 ,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저녁식사를 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나중에는 편해졌다.

친해져서 한창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의 마지막 전철시간이 10시라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왔다.

이제 막 친해졌는데 헤어진다고 하니, 많이 아쉬웠고, 더 놀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을 보내주었다.

11월에 류코쿠 대학교에서 열리는 物産展(물산전)에 우리학교 학생들 모두 함께 갔으면 좋겠다.

龍谷(류코쿠)대학교 학생들이 후쿠시마 그리고 이와키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어서 매우 기뻤고, 감사했다.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현지 사람들 뿐만 아니라, 関西(관서)지방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힘이 되었다. 대지진 이후, 류코쿠 대학교에서 먼저 우리 학교와 교류를 하고 싶다며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올해가 벌써 3번째 교류라고 한다.

이번 교류를 통해, 일본국내에서도 후쿠시마의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다는 것을 알았고, 일본 전국에서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류코쿠 대학교와의 좋은 인연이 계속 되길 바란다. 또, 나도 이런 사람들의 노력에 힘입어서 더 열심히 이와키에서 생활하고, 그 모습을 한국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동일본국제대학 축구부응원

投稿日 2013/08/07

동일본국제대학 축구부응원

지난 일요일  한국동아리에 속해있는 축구부원 두명을 응원하기 위해 동아리부원 모두가 교수님과 함께 이와키 그린 스타지움으로 갔다.

이와키 그린스타지움은 사진에서 보이듯 이와키역에서 자동차로 이삼십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축구시합은 그날 고교야구 전 열한시 시합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합해 갔다.

전날까지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당일날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었다.

이날 시합은 동일본국제대학교 대 후쿠시마 현립 토미오카 고등학교의 시합이었다. 토미오카 고교는 학교 운동장부터가 굉장히 크고 축구하기 좋은 환경으로 되어있을 정도로 축구부가 매우 강하기로 유명한 고등학교 이다.

여자부도 남자부도 축구가 강하기 때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국제대는 학교상황상 운동장이 없어지고 외부에 나가서 연습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축구를 주로 하는 토미오카 고교 보다 약세할 수밖에 없었는데 전반 십오분 삼십분에 두골을 내주고 전반전이 끝났다.

상대가 고등학생 이기 때문인지 상대에 비교해 국제대 선수가 좀더 빠릿하지 못하고 몸이 무거워 보였다. 자꾸 상대진영으로 공을 뺏기고 상대보다 뜬공이 많아 패스마저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가 시작하자마자 국제대의 사카모토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바로 골을 뺏겨버려 아쉬웠다.

그 후 또 한골을 내주고 종료직전 국제대에서 선수교체를 해 키구치선수가 들어가 활약했지만 시간도 없었고 다시 한골을 내줘 총 그날 사대영으로 경기가 끝났다.

끝나고 어떻게 선수들을 위로해 줘야할지 걱정하다가 부원모두가 수고했다고 연락을 했다.

토미오카 고등학교 선수들도 페어플레이로 경기에 임했고 최선을 다한 결과 승했습니다. 토미오카 고교는 알고보니 전주에 FC후쿠시마를 상대로 3:0으로 이겼고 지난 14일에는 전일본축구 후쿠시마대표 결정전에서 7:0으로 이긴 이력이 있는 어마어마한 팀이었습니다.

비록 고등학생이지만 이런 팀을 상대로 국제대도 최선을 다했고 수고했습니다. 이번경기로 사기가 떨어졌을까봐 걱정이지만 앞으로의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동일본국제대 축구부가 힘있는 팀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編集者:ひょん

대지진 이후, 두번째 불꽃축제

投稿日 2013/08/03

8월 3일 19시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불꽃축제의 막이 올랐다.

역시 기대한것 만큼 정말 아름다운 불꽃축제였다.

이번대회 테마는 ありがとう 震災復興そして未来へ  いわき花火大會今昔物語                           (감사합니다. 진재부흥 그리고 미래로~ 이와키불꽃대회 이야기 ) 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후 이와키의 부흥을위해 붙여진 테마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모여 자리를 잡고 야타이음식을 즐기며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우리도 이번엔 작년보다 편하게 자리를 맡아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음악과 함께 터지는 불꽃은 정말 가슴을 먹먹하게 하면서 눈물이 나올것만같았다. 역시동일본지진이 일어나기전과는 다른 느낌의 불꽃축제였던것 같다.

일본에 유학온지 벌써 4년째가 되었지만 오나하마(지역이름) 불꽃 축제는 살면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불꽃축제가 될것이다.

지금 재학중인 한국인 학생들도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런 이와키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서 즐길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11년 대지진이 일어나고 2012년 불꽃 축제때에도 정말 먼곳에서 이 불꽃축제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전혀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났던 곳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복구된 이와키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


編集者:메론소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봉사활동

投稿日 2013/08/01

7월 22일에는 이와키 그린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3차전에 초대된 ,

초・중・고 학생들을 안내하는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1인당 한 팀을 안내해야해서, 처음에 설명을 듣고 매우 긴장됬었다.

내가 맡은 팀은 미나미 야마가타(南山形)라는 지역에서 온 소년단이었다.

이 팀은 학생 17명, 감독 2명으로 총 19명이었다.

19명씩이나 혼자 담당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 아이들을 인솔하는 것도 물론 걱정이었지만,

외국인으로서, 일본인들에게 일본어로 설명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더 걱정이었다.

이 팀이 그린 스타디움에 도착한 후, 담당자인 내가 버스에 올라타서 자기소개를 하고, 일정을 설명했다.

그 후,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들을 접수시키고, 관전티켓을 받고, 다함께 사진촬영도 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직 어린 아이들이어서,

단체행동이 아니라 이리저리 돌아다닐까봐 걱정했었는데, 내 이름까지 외워서 “김 상” 이라고 부르면서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6시부터 경기시작이었지만, 3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3시 반쯤에 경기장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주의사항과 경기종료후의 일정에 대해 짧게 설명후, 도시락을 나눠주고

같이 앉아서 5시부터 세레머니를 봤다.

캐치볼을 할때에는, 아이들이 모두 앞으로 나가서 공을 받으려고 애를 썼지만,

안타깝게도, 키가 작은 초등학생들은 한개도 잡지못했다.

6시부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 날 경기에는 , 프로야구 올스타전인 만큼, 꽤 유명한 선수들이 나왔다.

게다가 , 한국 선수로서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이름을 큰 소리로 불러가면서, 열심히 응원했다,

나도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같이 응원했다. 낯가림을 하는 아이들과 응원을 하면서 ,

친해진 것 같아서 매우 기뻤다.

이 야구 경기는 사실,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개최된 것이라고 한다.

내가 담당한 팀을 포함해서, 여러 지역에서 여러 팀들이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이와키에 와줘서 정말 힘이 되었고, 감사했다.

이번 보란티아는, 지금까지 해왔던 봉사활동 중에, 가장 보람있는 활동이었다.

또,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관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이와키에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앞으로도, 이와키의 여러 정보를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후쿠시마 부흥제

投稿日 2013/08/01

7월 21일, 이와키 그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후쿠시마 부흥제에 다녀왔다.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들어가자마자 포장마차들이 눈에 띄었다.

고기, 라면, 우동, 빵 등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삼계탕, 한국김치 등 한국음식도 많이 팔고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 학교 학생들도 부흥제에 참가해서 활동하고 있었다.

시민들에게 후쿠시마 부흥을 위해 한마디씩 써달라고 부탁해서

그 종이를 한장 한장 붙여서 그림을 완성하는 이벤트였다.

나랑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인 친구도 한국어로 한마디씩 써서 붙였다.

조금후에 다시 오니, 어느새 그림이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두 아이가 손을 맞잡고 있는 아주 귀여운 그림이었다.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현재 이와키 아이돌「アイクルガールズ(아이쿠루걸즈)」로 활동중인

학교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내가 오기 전인 오후 1시쯤 공연을 마쳤다고 한다. 친구는 사람이 많아서 긴장됬지만,

즐거웠다고 한다. 또, 후쿠시마현의 부흥을 위해 현외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며,

아이쿠루걸즈가 중심이 되어서 동북지방을 일으켜 갔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구장에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야구, 복싱, 스포츠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이벤트였다.

우리는 야구와 복싱을 배웠다. 야구는 태어나서 처음 해봐서, 어린 아이들보다 내가 더 못해서 창피했다.

하지만, 전 프로야구 선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계속 하다보니 재밌어져서,

나중에는 친구랑 계속 공을 주고 받으며 놀았다.

그리고, 저녁에는 삼계탕을 먹었다. 솔직히, 맛없을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파는 삼계탕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삼계탕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밤에는 여러가지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유명가수와 유명마술사 등 꽤 인기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연을 했다.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그 분위기가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8시가 넘어서 마지막으로 불꽃놀이가 진행됬다.

불꽃놀이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라, 정말 예뻐서 계속 탄성을 질렀다.

나는 일본 중에서도 이와키에 유학온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만약 다른 지역에 갔더라면, 이런 여러가지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다녀 온 후쿠시마 부흥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왜 하필 후쿠시마에 갔냐고 걱정하지만, 나는 이와키에 온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있는 후쿠시마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바꿔가고 싶다.

또, 부흥제에 다녀와서,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동일본국제대학 합동입학식

投稿日 2013/07/30

동일본국제대학 합동입학식

지난 목요일 동일본국제대학교에서 봄학기 학부입학유학생과 별과생의 합동 입학식이 행해졌습니다. 저를 포함한 열두명의 한국유학생이 지난 사월 입학비자가 늦게 나온 이유로 정식입학식에는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저희를 배려해 학교측에서 준비해준 늦은 입학식이 치뤄졌습니다. 별과 입학생과의 공동입학식으로 총 서른명 정도의 학생과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도 자리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입학식은 열한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정장을 입어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한명 한명 호명해 주시니 정말 동일본국제대학교 학생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과생까지의 호명이 끝난 후 여러 교수님들과 이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동일본국제대학 신관 1층에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본 입학식과는 다른느낌이지만 입학식을 행해준 학교에 감사했습니다.

그 후 사진에서 보듯 이사장님의 입학을 축하한다는 제창후 모든 교수님들과 학생이 건배 했습니다. 그렇게 입학식은 마무리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개월정도 일본 후쿠시마 이와키시에서 지내며 느낀 것은 생각보다 이곳 후쿠시마로 공부하러 오는 유학생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 중국은 물론 태국 미얀마 네팔 몽골 등에서 많은 학생이 후쿠시마를 선택해 이곳에 와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지내며 잘못된 언론이나 과장기사 등의 후쿠시마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들으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많은 유학생이 공부하러 올 정도로 이곳은 안전합니다. 하루빨리 후쿠시마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編集者:ひょん

이와키미하루마치에서의하루

投稿日 2013/07/23

이와키미하루마치에서의하루

지난달 저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미하루마치에 봉사를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학교에서 출발해 버스를타고 한시간반 정도걸려 도착한 미하루마치에서는 이와키부흥을기원하는 여러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활동 개시전에 후쿠시마 이와키시 시장님과 마을장님등 그리고 이벤트를위해 후쿠시마로 모여주신 여러 분들이 좀더 후쿠시마를 위해 힘내자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희 보란티어들은 등산, 게임(활동), 도시락배분, 스포츠운동팀으로 나뉘어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열시부터 이벤트가 시작되 저는 등산팀에 속해 후쿠시마 이와키시에 살고계시는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자분들과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첨부된 사진에서 보이는 거리만큼 걸으며 많은 참가자분들과 두시간정도 복구된마을을 보기도했습니다.

참가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셔서 중간에 미하루마치 문화센터에 들러 잠시 휴식을하고 음료수를 마시거나 하며 참가자분들과 잠시 얘기를 나눌 기회가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라 하니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말 해주시며 반가워해주셔서 정말 기쁜마음으로 봉사했습니다.

어떤분은 대참사로 인해 따로 살고있는 손녀와 닮았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미하루마치에서의 봉사의 본목적은 참가해주신 피해자분들이 오늘보다 좀더 건강하시고 힘내시라는것이었는데 보란티어에 참가한 저희가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에게 더긍적적이고 건강한에너지를 받은거같아 감사하고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날 보란티어에 참가한 저는 후쿠시마에서 공부하고있는 이상 후쿠시마의 부흥과 후쿠시마의 이미지를 바꾸기위해 좀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에 살고계신분들이 얼마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계시며 대지진 후 이년만에 이만큼 빠르게 복구될수 있었던건이곳에 살고계신 분들의 그런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編集者:ひょん

나코소(勿来)해수욕장

投稿日 2013/07/15

7월 15일은 일본의 바다의 날로, 공휴일이다.

이 날, 이와키에 있는 9개의 해수욕장 중에서, 2곳이 개장했다.

작년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나코소(勿来)해수욕장 밖에 개장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에는 요츠쿠라(四倉)해수욕장도 함께 개장한다고 한다.

두 곳의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전, 수질 검사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방사능 수치는 대지진 전과  크게 변함이 없다고 한다.

또, 작년에는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여러가지 음식도 먹을 수 있는 , 한국으로 치면 포장마차 같은 개념의

「海の家」(우미노이에) 라고 하는 곳이 오픈을 하지 않았었는데,

올해에는 많이 복구가 되서, 「海の家」도 오픈을 한다고 한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해수욕장의 개장을 알리는,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많은 시민들과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서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했다.

이 행사는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올 정도로 후쿠시마에서 , 이와키시에서는 정말 뜻깊은 행사였다.

나코소(勿来)해수욕장은,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는  약 300만~400만 정도의 방문객이 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년에는, 대지진 이전의 방문객의 1%인 3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올해의 목표는 작년 방문객인 3만명을 넘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도 한국 뉴스나 일본 뉴스를 보면, 후쿠시마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

이런 모습들이 일본 전국에, 전세계에 퍼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놀러왔으면 좋겠다.

오늘은 해수욕장을 처음 개장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왔다.

특히, 커플이나 가족들이 많이 왔는데, 어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다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나코소(勿来)해수욕장과 요츠쿠라(四倉)해수욕장은

7월 15일(월)부터 8월18일(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고 하니,

모두들 와서 이와키의 여름을 만끽하고 갔으면 한다.

이와키 화이팅!! 후쿠시마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이와키 하와이안즈

投稿日 2013/07/04

지난 일요일, 이와키 유모토에 있는 워터파크 하와이안즈에 다녀왔다.

이와키에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친구들과 같이 가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북적거렸지만, 생각보다 수영장도 넓고 미끄럼틀도 3종류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 검정색 미끄럼틀하고 그 옆에있는 하늘색 미끄럼틀이 제일 재미있었다.

하늘색 미끄럼틀은 정말 재미있어서 10번 연속으로 탔는데, 3번이나 튜브가 뒤집혀서 수영장물을 많이 먹고 왔다…

계속 미끄럼틀을 타면서 물에서 놀아서 그런지 금방 지쳐버려서, 돌아 다니다가 여러가지 공연을 보게 되었다.

밸리댄스를 추거나, 불쇼를 하는 등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았다.

또, 하와이안즈에 온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무대도 있었다.

아이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 4층에 올라가보니, 하와이안즈의 진화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하와이안즈의 발전을 사진으로 보니 정말 역사가 오래되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놀고 나서 샤워를 하기 전에 온천에 들어갔다.

따뜻한 온천에 들어가니, 하룻동안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와이안즈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흥을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지진 이후, 이와키의 관광지로서 이와키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 ,

사람들을 불러 모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이와키의 부흥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또, 하와이안즈에 처음 가봤는데, 또 놀러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곳이니까,다들 이와키에 오게 되면 , 꼭 하와이안즈도 가봤으면 한다.

이와키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한국어 동아리

投稿日 2013/07/02

매주 금요일은 한국어 회화 동아리 수업이 있는 날이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한국어 회화 동아리에는 일본인 학생 3명, 한국인 학생 2명이 야마다 교수님과 함께한다.

리카라는 여학생은 평소에 우리와 한국어로 대화할 정도로 한국어가 유창하다.

올해 11월에 한국어검정시험 3급을 본다고 한다. 그리고 남학생 2명은 올해 4월부터 한국어를시작해서 아직 초급수준이다.

아직 초급이지만 ,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열정이 대단해서 외우는 속도가 정말 빠른 것 같다.

이 학생들도 11월에 한국어검정시험 5급을 본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소수의 학생들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 한명 한명 참여할 수 있어서 , 딱딱한 수업이 아닌, 정말 즐거운 수업이 된다.

한국어를 진짜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만 들어올 수 있는 한국어 회화 동아리 학생들은, 모두들 한국어 검정시험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한국어는 특히 받침이나 발음이 굉장히 어려운 언어이기 때문에 더 힘들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두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지금은 이 학생들과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 있지만, 이 동아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모두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까지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보니 정말 기뻤다.

다들 한국에 한번씩은 가본 적이 있다고 한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하는 걸 보니 한국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온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한국에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한국어 회화 수업이 끝나면, 야마다 교수님의 연구실에 모여서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이야기를 한다.

한국에 대해, 또는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앞으로도, 이런 것을 통해서 한국어 회화 동아리가 단지 회화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


編集者:みか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