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통 인형전시회

投稿日 2014/05/21

일본전통 인형전시회

나는 지난 5월 18일 이와키시 시로야마 공민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다녀왔다.

작품 공개시간은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였다. 일본에 와서는 처음 참가한 전시회였다. 들어가서 방명록에 붓펜으로 이름도 써보고 안내지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신 분이 작가님까지 불러주셔서 친절하게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가 있었다. 전시회 처음 보이는 작품은 지금부터 몇백년 전의 1월 겨울의 모습을 나타낸 인형들을 볼 수 있었다.

1월부터 이월삼월 12월까지 정말 세세한 작업이 보이는 인형과 작품들을 보고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머리카락부터 기모노의 옷구김까지 종이만으로 나타낸 섬세함이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전시를 다 둘러본 후 주최하신 선생님의 배려로 직접 인형을 만들어볼 기회도 있었다. 정말 손바닥만한 종이 세장과 풀만으로 기모노의 모양이 만들어지다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

일본어로 와가미 라고 부르는 이 일본전통지는 옛날 중국에서 개량해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사용한지는 약 백년이상 전통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인형도 직접 만들어보고 감사하게 차까지 대접해 주셨다. 알고보니 전시회의 주최자는 동일본국제대학과 인연이 깊은 분이었다. 작년 같은 공민회관에서 본교 별과 유학생들의 연주회를 했었다고 한다.

전시회장 윗편에 우리학교 사진이 많은 이유가 그때문이었다. 유학생이 이와키까지 와서 공부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오히려 외국에서 온 우리에게 이렇게 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다! 이번 전시에 참가해서 작품감상 이외에 더 많은걸 얻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와키에서 더 많은 이런 이벤트가 개최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編集者:ひょん

시오야사키(塩屋埼) 등대

投稿日 2014/05/08

5월7일, 이와키시 우스이소라는 곳에 있는 시오야사키 등대에 다녀왔다.

시오야사키 등대는 이와키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관광명소로, 아름다운 외관으로부터 「일본등대 50선」에도 선정되었으며, 이와키에서는 「토요마의 등대」라고도 불린다. 시오야사키 부근은 옛날부터 항해에 어려움이 있는곳이라고 불려와서, 1899년 12월15일에 시오야사키 등대가 생겼다. 등대의 높이는 지상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약 27m, 수면에서부터는 약 73m라고 한다. 시오야사키 등대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에 의해 일시적으로 소등되었으며, 약9개월만에 재점등했다. 일반 공개가 된 것은 올해 2월22일이다.

등대에 오르기 전에, 가수 「미소라히바리」의 가비(歌碑)를 봤다. 「미다레가미」라는 노래의 석비(石碑) 앞에 서면, 센서가 반응해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미소라 히바리의 가비(歌碑)는, 쓰나미로부터 기적적으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등대로 가는 길 언덕에, 이 등대를 무대로 한 영화「기쁨도 슬픔도 긴세월」의 기념비도 있었다. 등대 안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긴 계단을 올라갔더니 생각보다 훨씬 더 높았다. 또, 계단이 계속 원형이라서 빙빙 돌아야하므로 조금 어지러웠지만, 중간중간 창문으로부터 보이는 바다를 보니 뭔가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등대는 한국에서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경치가 예뻤다. 그리고 이렇게 잔잔한 바다에 쓰나미가 왔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지진전에는 바다 앞에 집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집 한채 없이 텅 빈 마을을 보니 마음이 먹먹해졌다.또,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점은, 한국에는 바다 바로 앞에 집을 짓지 않는데, 일본은 바다 바로 앞에도 집이 있어서, 그걸 보고 조금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등대위에서 경치를 충분히 즐긴후에, 밑으로 내려와 전시실에 들어갔다. 전시실에는 등대의 역사와 지진 당시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지진 당시의 사진을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했던 것에놀랐다. 또, 100년전의 등대 사진을 보고, 현재의 시오야사키 등대와 비교해, 더 커지고 근대적으로 깨끗하게 바뀌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등대 주변에 있는 기념품 가게 「야마로쿠 관광」에 가서 취재를 했다.

사장님께 대지진당시의 상황을 물어봤다. 사장님께서는「미소리 히바리」의 가비(歌碑)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됬다고 한다. 지진전과 비교해서 관광객수가 60%밖에 안된다고 한다. 사장님은 이 관광지를 더 어필해서 관광객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씀하셨다.

여러분들도 공기도 맑고 살기 좋은 이와키에 오셔서, 꼭 제가 본 예쁜 경치를 직접 보고 시원한 공기를 느껴보세요~!

取材の動画はこちらからご覧いただけます!


編集者:みかん

vege cafe(베지 카페)

投稿日 2014/05/02

4월 30일, 이와키 역안에 4월 26일에 새롭게 오픈한 베지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와키시의 농수산물 등의 소문을 없애는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을 하고있는 「이와키 후쿠시마 부흥 오피스」는, 이와키 역안에 이와키시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사용한 음료나 식품을 제공하는 「베지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이와키 후쿠시마 부흥 오피스」는 지금까지 도내를 중심으로 물산전을 열어,  이와키시의 농산물이나 가공품 등을 판매해왔습니다. 작년 11월에 다녀온 시가현 오쓰시에서 열린 물산전에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의 학생들도 참가한 물산전에 함께 참가했었던 분들이 이와키 시에서 부흥을 위한 뜻깊은 카페를 오픈했다고 하니 정말 기뻤습니다.

이 카페는 1차, 2차, 3차의 각산업이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6차화(6次化)」카페로, 이와키시의 현관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역에서, 이와키시의 농산물의 매력을 전해 갈 예정입니다.

이 날은 100% 이와키산 스무디 「HYACCOI」를 마셨습니다. 「HYACCOI(햑코이)」는 「차갑다」라는 의미로 동북지방의 사투리입니다. 「HYACCOI」는 두유 스무디와 브로콜리 스무디 2종류가 있었습니다. 두유스무디를 마시기로 결정! 정말 두유맛이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면서 한모금 마셨더니 두유가 들어있나 싶을 정도로 전혀 두유맛이 안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달콤새콤해서 마치 요거트나 요구르트를 마시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브로콜리 스무디를 마시고 계셨기때문에 한모금 마셔보니, 야채주스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브로콜리 맛이나 향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베지카페의 야채스프도 먹고 싶어져서 친구와 함께 또 베지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것은 스프 세트!! 스프를 세트로 주문하면 빵과 디저트까지 나옵니다. 저는 단호박 스프를, 친구는 새송이버섯 새우 스프를 주문했습니다. 단호박스프는 굉장히 달고 안에 브로콜리가 들어있어서 건강도 챙길수 있고, 빵을 찍어먹으면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새송이버섯 새우 스프도 찌개국물 같은 맛이나서 한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먹었는데, 새콤한 요구르트에 무화과잼을 넣어서 새콤달콤한게 제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몇가지 질문하고 싶은게 있어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뒤 취재를 했습니다.  먼저, 베지 카페를 오픈할때 어떤 마음으로 오픈했는지를 여쭤봤습니다. 사장님은, “후쿠시마산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보다 훨씬 가격이 싸고, 별로 팔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인것 같다. 후쿠시마산도 안전하고 신선하고 맛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세트메뉴를 제외한 나머지의 가격이 전부 500엔 이하인데 왜 그렇죠? 라는 질문에는, “학생들도 마음편히 들러서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와키의 식료품의 안전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와키에 100%이와키산을 사용하는 뜻깊은 카페가 생겨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와키 시민 뿐만이 아니라 이와키에 놀러오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이와키 식품의 신선함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키 화이팅! 베지카페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이와키 토노마치의 카토노 등산

投稿日 2014/04/30

이와키 토노마치의 카토노 등산

지난 29일 나는 써클멤버와 함께 이와시 토노마치의 카토노에 등산을 갔다왔다. 일본에 와서 처음 간 등산이라 복장부터 모자 장갑 신발까지 신경써서 모두 등산갈 준비를 했다.

아침일찍 모여서 출발해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서 산위에 올라가서 먹을 주먹밥이랑 음료수도 사고 카토노 공민관앞에 차를 세워두고 모두 출발했다.

나를 포함해서 모두 다같이 가는 등산에 신이났다. 오늘은 쇼와의날로 일본 공휴일 이었다. 학교 쉬는날 이라 등산에 가는것에 비도 올것같고 처음엔 모두 탐탁지 않아했지만 막상 산까지 가니 모든 코스를 잘 다녀올수 있을지 긴장도 되고 걱정도 앞섰다. 모두 큰 기대를 안고 산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카토노 공민관에 도착해 용의 자석이라는 곳을 거쳐 꿈의전망이라는 곳에서 모두 챙겨온 도시락을 먹고 마지막으로 신사도 보고 다시 공민관으로 돌아왔다 이코스는 숙달자에게는 약 80분이면 다녀올수있는 거리라고 하는데 우리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움직여서 약 두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줄 몰랐지만 점점 가파른길이 나올수록 숨이 차고 힘들어서 어쩔줄 몰랐다. 처음 출발할때 안내서 같은 종이를 받았는데 그곳에는 주의점도 적혀 있었다.

주의점의 하나로써는 가파른 바위나 경사가 자주나오니 조심하라는 문구였다. 처음엔 가볍게 여겼지만 정말 점점 길도 험해지고 루프도 나오니 초심자는 단단히 준비해서 가는것이 좋겠다.

이 토노마치의 카토노 산은 우리처럼 타이라에서부터 출발을 하면 약 자가로 30분 나코소에서는 35분 후쿠시마 공항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외에도 전철로 움직이는 분들은 유모토 역까지 가서 토노마치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주말에 등산가기 좋을것 같다. 위로 올라가면 쇼와시대때 성이 있었던 곳을 잘 보존해둬서 가족모두가 아이들과 함께가면 좋은 교육이 될것같다.

많은 분들도 이 산에 한번쯤 와보면 좋을것 같다.

강추!


編集者:ひょん

나코소 관(勿来の関)

投稿日 2014/04/23

4월15일, 수업에서 지역 연구를 위해 나코소 관에 다녀왔습니다. 나코소 관은 고대의 오슈(奥州)삼관의 하나로. 오슈는 지금의 동북지방을 말합니다. 관이라는 것은, 지금의 입국관리소입니다. 나코소 관 가비(歌碑) 입구에는 말에 탄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의 큰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는 평안(平安)시대의 무장(무사의 우두머리)입니다. 그곳에서 자원봉사자 분들께 나코소 관에 관한 자료도 받았습니다. 길에는 여기저기 석비(石碑)가 있었고, 그곳에 써있는 노래를 읽으면서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코소 관에 바람도 불어오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길 한가득 벚꽃이구나」라는 노래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가 부른 이 노래는, 벚꽃이 떨어지는 지금의 시기를 말하는 듯 했습니다. 길 한가득 떨어지는 벚꽃을 보니, 이 노래를 쓴 시기도 지금과 같은 시기였을것이라고 생각해, 그 당시의 분위기를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의 끝에는 문학역사관도 있었습니다. 입관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나코소의 유래였습니다. 「나코소」라는 이름은「오지마」라는 의미의 옛날 일본어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나코소라는 지명의 유래를 듣고, 왜「오지마」라는 이름을 붙인것일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노래의 음향과 영상이 흘러나오는「나코소 우타마쿠라(歌枕)」였습니다. 그곳에도 많은 노래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듣는 노래와 영상은 신비스럽고, 노래를 쓴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2전시실에는, 옛날 일본인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역사체험관이 있었습니다. 에도(江戸)시대의 슈쿠바(宿場)마을의 분위기를 맛볼수있는 장소입니다. 에도시대의 일본을 보고, 옛날 한국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에도(江戸)시대의 재래식 화장실은 옛날 한국의 화장실과 똑같았습니다. 또, 사람을 태우는 가마도 한국과 닮아있었습니다.そして、출구 쪽에는, 점을 치는 곳도 있었습니다.그 종이를 벚나무에 묶고, 올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빌었습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옛날 에도(江戸)시대의 일본인의 생활 등을 볼 수 있어서, 일본에 와서 일본의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직접 만져보거나 들어가 보거나 할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코소 관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린 나코소 관 공원내에 새롭게 생긴 취풍전(吹風殿)에도 가보았습니다. 여기에서는, 평안(平安)시대의 가인(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집과 정원을 보면서, 평안(平安)시대의 분위기를 맛볼수가 있었습니다. 벚꽃의 계절에 본 취풍전(吹風殿)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풍의 계절에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에, 가을에도 또 오고싶어졌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길 한가득 떨어진 벚꽃을 보니, 제일 처음에 읽은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나코소 관 문학 역사관은 일본노래와 체험관을 통해서, 옛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일본 문화를 배우고 싶으신 분은 한번 나코소 관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編集者:みかん

오가와 스와(小川諏訪) 신사 벚꽃축제

投稿日 2014/04/15

4월8일, 이와키 오가와 스와 신사에서 개최된 벚꽃축제에 다녀왔다.

오가와 스와 신사는 이와키시 지정 천연 기념물이다. 수령 500년이 넘는 높이 약 11미터의 환상적인 벚꽃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 신사의 벚꽃은 시다레벚꽃으로, 뿌리보다 더 밑으로, 쭉 늘어진 모습은 환상적이고 아주 아름답다. 시다레벚꽃의 ‘시다레’는 일본어 ‘시다레루’의 쭉 늘어지다라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경내에 이어지는 계단에는 대나무등이 쭉 불을 밝혀주고 있었고, 저녁6시반부터 9시까지는 라이트업(벚꽃에 불빛을 비추는 것)도 진행되었다.

스와신사의 입구에는 포장마차도 많이 나와있었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크레이프 등 맛있는 것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었던 크고 맛있어보이는 타코야키를 먹었다.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큰 문어가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신사 안에 들어가니,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시다레 벚꽃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커서 존재감이 있었다. 벚꽃축제의 장소가 신사였기 때문에, 참배도 하고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기도를 할 때 5엔을 넣고 기도를 한다. 이것은 인연이라는 뜻의 ‘고엔(ご縁)’과 돈 5엔의 ‘고엔(5円)’의 발음이 같기 때문에, 좋은 인연이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됬다고 한다,

좋은 인연이 있길 바라며 5엔짜리 동전을 넣고 종을 울리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동일본국제대학교에도 벚꽃이 피었다. 벚꽃이 피니, 학교의 분위기도 훨씬 밝아지고, 봄이 가까워진듯한 기분이었다. 친구들과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다같이 놀고 싶어졌다.

 벚꽃이 피었다는 것은, 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봄이 왔다는 것은, 또다시 1년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벚꽃을 보고,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와키에도 하루빨리 따뜻한 봄과 같은 부흥의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編集者:みかん

벚꽃놀이

投稿日 2014/04/14

 4월5일, 이와키 예술 문화 교류관 「아리오스」에 입학식을 보러갔다가 벚꽃도 보고왔다. 후쿠시마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浜通り(하마도오리), 中通り(나카도오리), 会津(아이즈) 순으로 벚꽃이 핀다. 그 중에 후쿠시마에서 가장 빨리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와키이다.

4월5일은 동일본국제대학교 입학식이었다.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보러 아리오스에 갔는데, 아리오스 이곳 저곳에 예쁜 벚꽃이 피어있었다.

입학식이 끝난후, 형원이와 함께 바깥으로 나가 벚꽃구경을 했다. 신입생들도 벚꽃을 보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이와키에서 보는 첫 벚꽃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업되어있었고, 어린아이처럼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만져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도 3월말에서 4월초가 되면 벚꽃이 핀다. 어렸을 때부터 매년 4월이 되면 고향인 청주에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을 하러 갔었던 것이 생각나서, 친구들, 가족들이 보고 싶어졌다. 청주의 벚꽃도 예쁘지만 이와키의 벚꽃도 청주 못지않게 예뻤다. 벚꽃은 나라에 상관없이 예쁜 꽃인것 같다.

한국에서 유명한 벚꽃놀이 하면 역시 진해 벚꽃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이다. 특히, 진해 벚꽃축제「진해군항제」는 국내 최대 벚꽃축제라고 불릴만큼 그 규모도 크고 유명하다. 올해에는 해외 관광객도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진해군항제」의 명성이 높아져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벚꽃 뿐만아니라 이충무공 얼 계승행사와 개막 축하공연, 진해루 해상불꽃쇼, 여좌천・제황산 별빛축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벚꽃놀이 하러 청주 밖에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유명한 벚꽃축제에는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간 한번 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공연도 보고 주변경치를 즐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와키도 한국과 같은 시기에 벚꽃이 핍니다.

지금 이와키에는 이곳 저곳에 예쁜벚꽃이 피어있으니, 여러분들도 봄에 이와키에 놀러오셔서

벚꽃구경을 하면서 이와키의 따뜻한 봄햇살을 느껴보세요!


編集者:みかん

이와키 공원페스티벌

投稿日 2014/04/14

이와키 공원페스티벌

4월 13일 나는 이와키 아리오스주최 공원축제에 다녀왔다. 이 페스티벌은 타이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오늘을 기준으로 다음달 그리고 11월까지 일요일 마다 열리게 된다.

기본적으론 축제에 걸맞게 타코야키나 야키소바 야키토리 핫도그 같은 포장마자 음식과 함께 DJ부스도 준비돼 있고 라이브 스테이지랑 댄스 스페이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자연 에너지 라는 코너에서 직접 씨앗을 땅에 묻는 체험장도 준비 되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던 재량시장 재활용 시장 같은 것도 있었고 이쁘게 만든 수제 거울이나 악세서리를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야키소바가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주말이다 보니 연인이나 친구로 온 사람들보다도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아리오스 공원 위 풀밭에서 진행되다 보니 아기들도 많이 보였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혹여 넘어지더라도 안전하게 안전장치도 다 되어있었다. 이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 축제는 이와키 아리오스에서 직접 주최하는 공원이벤트이며 3년전 대지진이후 이벤트는 물론 내부 상황도 좋지 않아 진행하기가 어려웠으나 12년부터 기적처럼 부활하여 “놀장소가 없으면 우리가만들면되잖아!” 라는 테마로 진행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까지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 진행한다고 한다. 매월 다른 테마와 내용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한번쯤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콜라보멤버를 모집중이라 하니 관심있는분들 !

아리오스로!


編集者:ひょん

2014 남동북리그 시합

投稿日 2014/04/14

2014 남동북리그 시합

4월12일 토요일 나는 선배와 함께 이와키 그린스타지움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교수님과 동행하지 않고 스포츠과학이라는 3교시 연속으로 수업하는 올해부터 처음 개강하는 수업의 학생들과 함께 학교 버스를 타고 그린스타지움으로 향했다.

오후 한시쯤 학교에 집합해 출발했다. 이번시합은 남동북리그 라는 일본 동북에서 매년 이뤄진는 대회이다. 최근 몇 년간은 봄 가을 리그 전부 우리 학교 동일본국제대학이 우승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예선부터 가지않고 결승시합을 보러 갔었는데 굉장히 양쪽 팀 모두 실력이 대단해서 긴장하면서 시합을 봤었기 떄문에 이번 시합도 비록 예선이지만 기대 만발 이었다.

이번시합은 후쿠시마 대학과 동일본국제대학의 시합이었다. 이 대회는 동일본국제대학 및 작년 준 우승을 한 일본대학공학부 그리고 이번에 시합을 겨룬 후쿠시마 대학 야마가타 대학 동북공익문과대학이 겨루게 된다.

여기까지의 대학이 제1부 대학이고 2부대학들은 이와키 메이세이대학 야마가타대학공학부 미야기대학 오오츠 대학 등이 2부에 들어있다.

어제 4월 12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5월 25일 일요일 까지 매주 일요일 경기를 치뤄서 봄리그 최종 우승대학을 가려내게 된다. 사실 나는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

정말 기본적인 룰도 몰라서 항상 경기에 가면 교수님이나 다른 학생에게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우리끼리 시합에 가서 감과 주위의 분위기로 시합을 볼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작년부터 여럿 시합을 보러 가며 전광판 정도는 읽을줄 알게되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야구 시합 취재를 갈지도 모르니 야구 공부좀 해야되겠다. 시합전 양 대학팀들이 나와서 경기장을 익히며 연습을 시작했다. 양대학 모두 기합이 엄청났다.

그래도 응원을 온 대학은 우리쪽에 훨씬 많았다. 물론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와키에 있는 우리들이 더 많은게 당연하지만 시합에 출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그걸로 만족! 1회부터 8회까지 0대 0으로 시합은 계속됐다.

선배들이 빠진 상황에서의 첫 경기라 모두 긴장한듯 했지만 그것보다도 주위 환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안 좋았기 떄문에 선수들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바람이 너무 세고 강해서 모랫바람이 날리는게 한눈에 보일 정도로 심했다. 위쪽에 앉아있는 우리도 모랫바람이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였기 때문에 밑에서 경기중인 학생들은 얼마나 집중하기 어려웠을까.

이날따라 방망이 휘두르는 반대방향으로 공이 날라 관객쪽으로 날라오는 일이 많았다. 바람의 영향으로 시합은 양대학모두 생각한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9회말에 동일본국제대학에 기회가 왔고 마지막 니하시군의 스윙후 국제대쪽 모든 관객이 일어나 환호성을 외쳤다.

1대영으로 국제대학의 우승으로 경기는 마무리가 됐다. 이런 환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밖으로 나와서 응원을 와준 학생들을 향해 인사까지 잊지않았다.

앞으로도 우리학교 야구부가 승승장구해서 동북리그 1위는 물론 6월에 있을 도쿄에서의 시합까지 좋은 성적이 있길 기원한다!


編集者:ひょん

동일본국제대학 입학식

投稿日 2014/04/08

동일본국제대학 입학식

지난 5일 토요일은 아리오스에서 열린 동일본국제대학교 입학식이었다. 헤이세이 26년 새롭게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각각 까만정장을 입고 나란히 앉아 있었다.

식은 오전 아홉시 반부터 시작해 동일본국제대학 부속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고등학생과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저각각 교복을 입고 왔는데 한국에서는 부속학교라 해도 입학식이나 졸업식은 따로 하기 때문에 같이 식을 올리는것을 보고 한편으론 놀랍고 한편으론 교복입은 풋풋한 학생들을 보며 그시절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본국제대학 학장님과 이사장님 비롯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이와키시 시장님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좋은 축사와 진심으로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에 대한 축하를 아끼지 않으셨다.

이번에 한국에서온 신입생은 3명으로 점점 유학생도 늘어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생각도 했다.

이곳 후쿠시마 이와키시는 물론 원전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현재는 방사능 수치도 지극히 안전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이곳이 고향인 일본인은 물론 멀리 타지에서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안심하고 지내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일본인 학생 포함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이학교에 입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식이 끝난후 중고등 입학생들은 함께온 부모님들과 밖에 이쁘게 편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했고 가장 많은 입학생을 포함하고 있는 야구부원들은 가장 크고 이쁜 벚꽃을 배경으로 모두가 모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야구부들이 모였을때는 이와키시 신문사에서 온 기자분들도 서로 앞다둬 사진을 찍으려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국제대 야구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걸 또 한번 알 수 있었다.

이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낼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編集者:ひょ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