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대학X동일본국제대학교류 첫번째 이야기

Date 2014/08/21

후쿠시마대학X동일본국제대학교류 첫번째 이야기 : 가와우치오염물저장소

나는 이번에 후쿠시마대학 주최로 열린 콘소지엄에 참가하고 왔다.

이번에 주최된 교류는 실제로나처럼 후쿠시마에서 살고 있는 유학생이나 외국인이 아니라 진짜 외국에서 언론보도로만 후쿠시마를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외국인이 외국에서 거주하며 방사능과 제널리스트를 직접적으로 전공하는 학생들이 실제로 이곳 일본 후쿠시마에 와서 직접 피해지를 방문하고 실제로 보고 느낀점을 앞으로의 후쿠시마의 발전 부흥 복구를 위해 문제이해 제기를 위해 주최된 부흥 프로그램이다.

미국 독일 중국등 여러나라에서 단기적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후쿠시마대학에서 외국어를 공부중인 일본일학생들이 서포터로서 참가했으며 동일본국제대학에서는 나를 비롯 영어가가능한 네팔유학생들이 서포터로써 참가했다. 첫번째로 우리들은 후쿠시마 가와우치의 오염물저장소에 다녀왔다.

항상 티비속에서만 봤던 장소에 방문하니 걱정반 기대반 이었다. 굳게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들(후쿠시마대학생 본교생 총약서른명)의 학생이 방서선 검사기를 들고 풀과 흙 물 등의 검사를 시작했다.

같은 장소에서도 작게는 0.1 크게는 0.7로 크고작은 수치의 차이를 보고 무조건 수치가 낮다고 해서 그 장소를 안전하다고 생각할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곳은 사진에서도 보이듯 두꺼운 포지로 포장해 덮어져 있었다. 절대 만지면 안된다는 주의를 여러 번 받았는데 그 이유는 산에서 내려온 동물들이 혹시라도 오염물을 물고가거나 흐트러 놓는 일이 없도록 만지면 전기충격이 가하도록 설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자 오염수를 담아둔 저장소가 나왔다. 현재는 그 오염수의 수치가 높은 상태가 아니라고 하는데 혹시라도 그 수치가 높아지면 산으로 흘러 내리는지 어떻게 처리할지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이된다.


Author:ひょん

회전대(回転櫓) 축제

Date 2014/08/15

8월 14일부터 15일은 이와키 우치고(内郷)라는 지역의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매년 여름이면 회전대(回転櫓)축제라는 지역 축제가 열려, 올해로 60회를 맞이한다고 한다. 나는 14일, 우치고(内郷) 로타리의 장학생으로서 로타리 회원들과 함께 축제에 참가했다. 로타리에서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는 카운슬러 스즈키 레이코(鈴木礼子)씨로부터 선물 받은 유카타를 입고, 머리도 미용실에 가서 예쁘게 위로 올려, 장식했다.

축제는 우치고 역 앞에서 개최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축제 본부에 갔더니, 로타리 회원분들이 계셔서 인사를 했더니, 유카타가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포장마차도 15점이나 나와있어, 타코야키, 야키소바, 오꼬노미야키, 생맥주 등등 여러 음식이 진열되어 있었다. 오후 6시가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이와키 시장님의 인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봉오도리(盆踊り)」라고 해서 일본의 추석(봉)에 축제에서 추는 춤이 있는데, 시장님이 먼저 스테이지에 올라가서 춤을 춘 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봉오도리가 시작되자, 회전대가 회전하기 시작했고, 북소리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키시의 국보 「白水阿弥陀堂(백수아미타당)」을 본떠서 만들어진 높이12m, 폭10m의 전동식 회전대는, 전광이나 등불로 장식되어 있어서, 그 광경은 굉장히 환상적이었다.

나도 로타리 회원분들과 함께 부채를 들고 스테이지로 올라가, 봉오도리를 췄다.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춤이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또, 최근 만들어진 우치고(内郷) 지역의 마스코트 인형 「徳ひめちゃま(토쿠히메챠마)」가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로타리의 장학생으로 선발되, 로타리의 회원분들과 함께 이런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굉장히 기쁘다. 또, 회원 대부분이 60~80대의 할머니, 할아버지 뻘인데, 다들 어린 나한테 맞춰주려고 하고, 일부러 한국 문화에 대해 조사해오셔서 말을 걸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굉장히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 분들과의 교류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

이와키 역 앞에서 열리는 타나바타(七夕) 축제에는 많이 가봤지만, 우치고 회전대 축제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큰 회전대가 돌아가면서 그 밑에서 봉오도리를 추는 시민들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잊을 수가 없다. 내후년까지 이와키 우치고 로타리 클럽의 장학생이므로, 내년에도 참가하리라 생각되고, 이와키에 사는동안은 계속 참가하고싶다. 올해가 60회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70회,80회,100회까지 개최되어서 더욱 전통있는 축제로 남길 바란다.


Author:みかん

하이스쿨 서밋 in 동북

Date 2014/08/12

8월 8일~10일까지, 이와키에서 「하이스쿨 서밋 in 동북」이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활동에 참가해, 「마을 만들기」에 대해 생각하고, 고등학생들의 생각을 전국에 발신해, 어른들과 함께 전진해가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가 5번째로, 매년 센다이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이와키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는 동북지방의 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고등학생 80명이 참가했다.

또, 고등학생 때 참가했던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 진행자로서 참가했다. 8월8일, 고등학생들이 오기전, 대학생들은 어떤식으로 진행해갈지에 대해 고민해서 칠판에 적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드디어 오후 고등학생들의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테마1 「후쿠시마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자」, 테마2 「후쿠시마의 부흥 비전을 만들자」, 테마3 「쓰나미 피해지의 앞으로를 생각하자」, 테마4「고향의 장래 비전을 만들자」의 4개의 테마로 나눠서 고등학생 20명정도와 대학생 진행자 2명씩 워크숍을 진행했다. 나는 진행자가 아니라 테마5 「대학생이 정리하는 후쿠시마 부흥 플랜」의 발표팀이었기 때문에, 회의실에서 발표 준비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보러 갔다. 전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자신이 사는 곳이 어떤 마을이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라서, 꽤 많은 의견이 나왔고, 그 중에서는 나와 생각이 같은 학생도 있어서 발표 준비를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됬다.

8월9일에는, 오전에 8일에 이은 워크숍을 진행하고, 그것을 큰 종이와 화이트보드에 정리해서 발표준비를 했다. 대학생 발표팀도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조언을 해주는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가했다. 드디어 고등학생들의 발표시간, 하루만에 정리했다고 보기엔, 너무나도 잘 정리가 된걸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피난훈련을 더 늘려서 제대로 해야한다」라는 의견이었다. 일본은 「지진대국」이므로, 빈번한 피난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대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는 각자 전공에 맞는 부흥 플랜을 제안했다. 바로옆에 높으신 분들이 많이계셔서 그런지, 다들 많이 긴장을 했고, 생각했던것보다 못해서 다들 아쉬워했다. 학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아베총리의 부인 분과, 의원들이 토론을 했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등 한껏 달아올랐다.

이번 「하이스쿨 서밋 in 동북」에 참가해, 후쿠시마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아직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후쿠시마에 대해 전국에서의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생각하고 의견을 제안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고등학생과 어른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생각하는 자리는 별로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서 젊은이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Author:みかん

류코쿠(龍谷)대학교와의 교류

Date 2014/08/12

8월6일, 관서지방에 있는 류코쿠 대학교와의 교류회가 있었다. 류코쿠 대학교와의 교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직후부터 시작해, 올해가 4번째라고 한다. 류코쿠 대학교의 학생들은 8월6일부터 8월9일까지 3박4일동안 이와키, 그리고 후쿠시마의 여러곳을 돌면서 공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다. 작년에도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 학교에서 동일본대지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부흥을 위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면서 굉장히 친해져서, 11월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관서지방에 있는 오쓰시(大津市)에 가서 류코쿠 대학교에서 개최한 「물산전」에 참가해 도와주기도 했다. 그런 학생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교류한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뜨고 기대됬다.

류코쿠 대학교에서는 30명 정도의 많은 학생들이 와줬는데, 우리 학교는 워낙 규모가 작은 학교이고, 이런 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서, 5명이 참가했다.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하고 2팀으로 나눠서 대지진 당시의 상황,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우리 팀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유학생이 해외에 정보발신을 하고 있는 것, 대지진 직후의 이와키의 모습, 그리고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의 7월부터 11월까지의 활동 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가 끝난후, 양팀이 이야기한 내용을 공유했는데, 다른 팀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경험자가 두명이나 있어서, 그 때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어서, 나도 물론이거니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간접적으로 많이 느끼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리를 이동해서, 매년 류코쿠 대학교에서 개최하는 「물산전」에도 항상 참가하고 있는 「이와키 후쿠시마 부흥 오피스」의 이케하타 타츠로(池端達郎)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분은 후쿠시마의 소문으로 인한 피해 불식을 위해, 관광PR 등 여러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사장님께서는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 뿐만아니라, 맛도 좋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다고 하셨다.

류코쿠 대학교는, 7월, 대학교에서 「3.11동일본대지진」을 잊지말자는 의미에서 학생들에게 지진 당시의 영상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리고 9월에는 작년 물산전에서 입었던 빨간 잠바를 사람들이 입은 것을 찍어, 모자이크업 해서 「むすぶ(잇다,맺다)」라는 글자를 만든다고 한다. 「むすぶ(잇다,맺다)」라는 글자는, 후쿠시마와 류코쿠 대학교가 결합되기를 바라면서 생각했다고 한다.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로부터  「관서에서 후쿠시마에」라는 글귀와 수많은 별들을 붙인 색종이를 전달받았다. 항상 후쿠시마, 그리고 이와키를 잊지않고, 매년 와서 대지진, 그리고 부흥에 대해 같이 생각해주고, 활동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올해에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관서지방에서 류코쿠 대학교 학생들이 주최한 「물산전」이 열려, 이와키산의 식품들을 팔 예정이다. 올해에도 시간이 된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함께 꼭 참가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류코쿠 대학교와 동일본 국제 대학교의 인연이 계속 되어서, 후배들에게 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Author:みかん

이와키 타무라시 동굴체험

Date 2014/08/07

이와키 타무라시 동굴체험

나는 지난 6일 이와키시에서 유명한 동굴에 다녀왔다. 이름은 아부쿠마동굴이라고 하는 곳이었는데 역시 유명 관광지인 만큼 한글영어및중국어등 여러개국의 언어로 표지판과 설명서가 준비되어있었고 이와키 타나바타 축제가 시작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타이라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거리는 거리인데도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그날은 날이 참 맑고 밝은 날씨였는데 동굴안에 들어가자 약상온10도 정도의 날씨로 정말 시원했다. 안에는 정말 깊고 큰 동굴이 있었는데 아직 전체부분의 10분의 1정도밖에 공개못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돌아본 루트는 기본루트였는데도 험하고 깊고 넓으며 출발지부터 끝까지 꽤 시간도 걸렸는데 더 깊숙히 동굴이 파이면 정말 더 큰 관광지가 될것이라는 생각을했다.

이곳이 재미있는점은 동굴에서 직접 시원하게 보관중인 아부쿠마 동굴 와인 및 이 동굴에서 나오는 신선한 천연수 그리고 아부쿠마 동굴의 명물이라 불리는 된장야채의 츠케모노를 살수있는 오미야게(선물가게) 다.

안에 들어갔을때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물이 생기는 이유는 하늘에서 내린 빗물과 석탄바위때문이라 한다.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공개하며 겨울이 되면 오후 4시반이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러나 연중무휴인 관광지 이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굴 이외에도 천문대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한다.


Author:ひょん

이와키 타나바타 축제

Date 2014/08/07

이와키 타나바타 축제

이와키시는 타나바타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나는 올해로 2년째 타나바타 축제에 참가했다. 작년에는 시간이 없어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 야타이(포장마차) 까지 이번에는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고 맛있었던 음식은 역시 축제기간에 손쉽게 찾아볼수있는 한국 음식이다. 지지미를 비롯 한국전통음식 야타이에 들러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는것이 타나바타 축제기간이다.

이축제는 매년 8월둘째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열리며 마지막날은 이와키 오도리로 장식된다. 축제기간에 항상 느끼는것은 이와키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와키 축제를 보면서 느끼는점은 역시 마츠리( 축제) 를 통해 지역 활성화가 된다는것을 느꼈다.

타나바타처럼 대대적인 큰 축제는 아니더라도 상점가에서 여는 작은 축제등이 점점 늘어나면 이와키시의 발전에 작지만 조금이나마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틀남은 타나바타를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Author:ひょん

유학생에 의한 요리교실

Date 2014/08/04

8월2일,동일본국제대학교 주최의 유학생과 시민의 모임 「유학생과의 이문화 교류」사업 제1회 「유학생에 의한 요리교실」이 개최되었다. 장소는 동일본국제대학교 조리실습실로, 한국과 중국의 대표요리를 유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면서 교류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11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시민들이 오기 전에 사전준비를 해야했기때문에, 참가 학생들과 국제과 선생님들은 1시간 전에 와서, 시민들이 만들기 쉽도록 야채 등의 기초 손질을 했다. 한국인 유학생은 3명, 중국인 유학생은 10명정도 참가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 요리는, 중국의 대표요리 중국식 만두국인 「훈탕(ワンタン)」과, 한국 요리로는, 부침개와 오이소박이였다. 한국인이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지짐이와 오이소박이를 만든 적이 없었기때문에, 정말 기대됬다. 또, 평소에 만두국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중국의 「훈탕(ワンタン)」 도 기대됬다. 11시가 가까워지자, 시민들도 도착해, 먼저, 국제과의 한국인 선생님으로부터 오이소박이의 오이를 자르는 법부터 배웠다. 오이는 양끝을 자르고, 4등분 해서 세로로 세워서 십자가 모양으로 자르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이 끝까지 자르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을 사용해서 칼질이 중간에 멈추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소금물에 1시간정도 담근 후, 양념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항상 먹기만했지, 이렇게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다음으로 지짐이를 만들었는데, 지짐이는 부추, 당근, 오징어 등을 넣고 반죽해서 부치기만 하면 되서 굉장히 쉬웠다. 우리가 만든 지짐이를 맛있게 드시는 시민들을 보고 정말 뿌듯했다.

제일 마지막으로 완성된 중국팀의 「훈탕(ワンタン)」을 시식했다. 한국의 만두국과 비슷한 맛으로,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었다.

또, 이 날은 요리를 만들면서 한국과 중국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분들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시민 분들도 한국, 중국 요리에 관해 우리에게 질문을 하거나, 그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기뻤다.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과 오이소박이는 시민 분들께 조금 싸 드리고, 고생한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나눠 가졌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고, 그때는 한국요리에 대한 지식을 더 쌓아서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학생과의 이문화 교류」사업의 제2회 「유학생과의 외국 이문화 이해 교실」은, 내년 2월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제2회는 「유학생에 의한 모국 소개」가 주요한 내용으로, 네팔, 미얀마로부터의 유학생이 참가한다고 한다.


Author:みかん

유학생 스터디 투어 ③히사노 하마 해안

Date 2014/07/27

6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에 걸쳐 개최된 제1회 유학생 스터디 투어의 둘쨋날, 오가닉 코튼 프로젝트, 아쿠아마린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와키시의 히사노 하마 해안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후쿠시마현 이와키 건설 사무소 분의 설명을 들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의 대지진 당시의 피해상황과 부흥에의 대처에 대한 내용이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은,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발생후, 13일에 이와키시가 히사노 하마 지구 주민에게 자주피난요청을 내렸고, 15일에 정부에 의한 실내 대피 지시 발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3월 25일에는 정부에 의한 자주피난의 촉구가 이어졌고, 4월22일에는 정부에 의한 실내 대피 지시가 해제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로 당시의 피해사진을 봤는데, 당시 매일 뉴스에서 보던 참담한 광경이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으로 가는 길에, 신사가 하나 있었는데, 이 신사는 쓰나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남겨졌다고 한다.

이같은 엄청난 피해를 본 히사노 하마 해안은,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망가진 도로를 복구하고 방재 녹지를 신설하는 등 현과 시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 그 지역에서의 대처로는, 첫번째로, 연수회를 개최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그 고장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도토리 육성하기이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해송」이라는 식물의 시험 재배이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은 「해송」이라는 식물을 직접 보러 가서 설명을 들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부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들 자신의 고장을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직 이와키에 온 지 2년반 밖에 안됬지만, 그 누구보다 이와키가 좋고 하루빨리 부흥이 진행되서 지역이 더욱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바다로 가서 1박2일동안 함께 후쿠시마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얻은 것이 아주 많다. 우선, 가장 좋았던 것은, 러시아,중국, 베트남, 독일, 캄보디아, 세네갈, 미얀마, 라오스 등 여러나라에서 온 후쿠시마에 사는 유학생들과 친해졌다는 것이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 같이 만나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다. 또, 후쿠시마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후쿠시마의 매력을  더 많이 알게되었다. 1박2일간 정말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Author:みかん

유학생 스터디 투어 ②오가닉 코튼 프로젝트

Date 2014/07/27

6월 28일부터 29일, 2일에 걸쳐 개최된 제1회 유학생 스터디 투어의 둘쨋날, 아침 일찍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오가닉 코튼 프로젝트였다.

오가닉 코튼 프로젝트는, 지역내외의 힘을 모아서, 지금까지 이상의 그 고장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이와키의 매력을 발신하는 것이 이와키 전체의 지역활성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해, NPO 단체 「더 피플」에서 피해 농가인 토지를 활용해, 각종 유언비어에 지지않는 지속가능한 유기농 상품 작물의 재배를 하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원래는 밖에서 직접 배우면서 씨앗을 심고, 재배하려고 했으나,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취소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와서 설명을 듣고, 싹이 튼 것과 아직 트지 않은것으로 분류했다.그리고, 싹이 트지 않은 것은 다시한번 씨앗을 심어 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직접 씨앗을 심은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음으로 유기농 인형을 만들었다. 먼저 아주머니께서 설명을 하시고 옆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즐겁게 만들었다. 나무로 된 동그란 얼굴에, 밑에도 나무 껍질로 채웠다. 그리고 목면으로 몸통을 채우고, 머리에는 천으로 된 모자를 씌워주고 머리카락도 목면으로 만들어줬더니, 제법 귀여운 인형이 완성되었다.

이와키시에 살고있지만, 이렇게 이와키시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이와키시의 부흥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와키시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Author:みかん

유학생 스터디 투어 ①후쿠시마현 농업 종합 센터

Date 2014/07/27

6월 28일부터 29일에 걸쳐 후쿠시마현 주최의 제1회 유학생 스터디 투어가 개최되었다.

유학생 스터디 투어는 후쿠시마현에 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후쿠시마의 지금」을 더욱더 알리고, 각각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에의 정보발신이 목적이다.

후쿠시마 대학교, 아이즈 대학교 등과 함께, 동일본 국제 대학교에서는 한국, 중국, 미얀마로부터의 6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1박2일간의 투어를 통해 후쿠시마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끼고, 모국인 한국에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제일 처음 간 곳은 후쿠시마현 코리야마시에 있는 「후쿠시마현 농업 종합 센터」이다.

이 곳에서는 후쿠시마에서 생산한 식품들의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분석과에서는 농림수산물의 방사성물질을 분석하는 긴급시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업무를 하고 있었다.

이 모니터링의 목적은 3가지라고 한다. 먼저 첫번째로는, 후쿠시마현 농림수산물의 안전성 확인과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두번째로는, 방사성물질의 후쿠시마현 농림수산물에의 영향을 파악하는 것. 세번째로는, 출하,섭취제한을 받은 농림수산물의 제한 해제를 재는 것이다.

철저하게 검사를 해서 결과를 국가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모니터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첫번째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농림수산물 중에서 판매에 쓰이는 것. 두번째로, 야채・과일, 해산물, 버섯・산나물, 꿀, 곡류, 원류, 육류, 달걀, 사료작물 등이다.  특히, 판매에 사용되는 것은 많은 기업들이 각자 검사도 하고 있고, 유통단계에서도 검사를 한다고 한다.

또, 분석하는 데에 사용된 장갑, 칼 등은 오염방지를 위해 한번 쓰고 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오염 되어있지 않은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분석결과는 시료반입일의 다음날에 공개하고, 그 결과는 전세계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직접 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 곳에 가서, 직접 보니 안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뉴스에서 후쿠시마산 식품을 안전하게 검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했지만,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후쿠시마산 식품을 어떻게 검사하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직접 설명도 듣고 기계도 보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해외 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도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안좋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직접 보고 느낀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을 많이 전달해서, 인식을 바꾸고 싶다.


Author:みか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