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과의 국제교류

投稿日 2013/12/28

12월4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후쿠시마현립 녹색 숲(翠の杜) 고등학교에 다녀왔다. 이 날 고등학교의 「국제이해」라는 수업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모국에 대해 소개하거나 간단한 인사말을 알려주는 등 국제 교류를 했다. 한국인 유학생 대표로서 한국에 대해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소개를 했다. 한국의 유명 관광 명소, 유명한 음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을 소개 했더니,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필기를 하거나 고개를 끄덕여 주어서 긴장했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알려주었다. 물론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학생들이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뻤다. 한국, 중국, 네팔, 미얀마 순으로 한 명씩 교단에 올라가 자신의 나라에 대한 소개를 끝낸 후,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외국인인 우리가 일본어로 말을 하는 게 신기한 모양이었다. “왜 일본으로 유학을 왔는가”, “일본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가”, “후쿠시마에 온다고 했을 때 주변사람들의 반대는 없었는가”,“모국 음식 중에서 가장 그리운 음식은 무엇인가” 등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학생들에게도 모처럼의 기회일 것이고,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서,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껏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책상과 의자를 전부 뒤로 밀고,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유학생이 한 명씩 들어가, 제스쳐 게임을 했다. 제스쳐 게임이란, 한 줄로 서서 첫 번째 학생이 물건을 보고 뒤에 학생에게 제스쳐로 설명을 해서 제일 마지막 학생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다. 게임이 끝난 후, 동그랗게 앉아서 학생들과 오늘 하루 교류를 통해 느낀 점이나 서로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했다. 학생들도 처음보다는 많이 친해졌는지 딱딱한 질문보다는 정말 고등학생다운 질문을 해주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있는가”, “일본어는 많이 어렵진 않은가”등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교장실로 가서 차를 마시면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에 와서 많은 분들과 교류를 해봤지만, 고등학생과의 교류는 처음이었다.

학생들이 생각보다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서 기뻤다. 또, 고등학생다운 활기참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이런 고등학생들이 있기에 일본, 그리고 이와키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도 많은 공부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유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고,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編集者:みかん

포트럭(potluck) 파티

投稿日 2013/12/28

12월3일, 동일본국제대학교에서는 각자가 먹을 것을 지참하는 파티인 포트럭 파티가 열렸다. 이 날 파티에는, 정보발신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수님, FM이와키 라디오 관계자분들, 그리고 정보발신 사이트를 관리해주시는 이와키 부흥센터 관계자분들이 참석했다. 모두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과자 등을 가지고 왔다. 돈이 없는 학생들은 대부분 과자나 빵을 가지고 왔다. 교수님이나 관계자분들은 직접 만든 요리나 과일, 아주 커다란 슈크림 빵을 가지고 오셨다. 가장 눈에 띄었던 음식은 함께 정보발신 활동을 하고 있는 4학년 선배님의 떡볶이였다.

선배님은 직접 집에서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맵지 않은 떡볶이를 만들어 오셨는데, 생각보다 일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잘 먹어주어서, 깜짝 놀랐고 기뻤다. 떡볶이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한달에 한번 라디오 녹음을 하면서 친해진 FM이와키의 아나운서분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등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교수님들이나 관계자분들, 중국인 유학생, 일본인 학생 등 많은 분들과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올해는 기사를 쓰거나 라디오 녹음을 하는 등 이와키시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함으로서, 정말 알찬 1년을 보낸 것 같고, 그 1년을 함께 한 사람들과 이런 파티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하루였다. 요즘 공부나 여러 가지 활동으로 많이 바빠서 조금 지쳐있었는데, 이 파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일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키 부흥센터나 FM이와키의 좋은 분들을 만나서 이런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2년도 더 열심히 이와키의 정확한 정보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서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정말 즐거운 파티였고, 이렇게 이와키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내년에는 이와키의 부흥이 조금 더 진전되어 있기를 바란다.


編集者:みかん

日本的高速公路休息站

投稿日 2013/12/18

这是距离磐城市70公里的东北高速公路的平井休息站,被大自然包围着的高速休息站俨然成为了一处景观区,想必长途跋涉的旅人们路过这样的休息站一定都会远眺对面的安达太良山,闭目深呼吸,让大自然净化城市中那浮躁的心,久而久之忘却了出行的目的地,驻足长留,流连忘返…


編集者:メガネ

이와키 산타 보란티어

投稿日 2013/12/12

이와키 산타 보란티어

내가 라디오에서도 소개한적 있듯 나는 동일본국제대학내 비공식으로 존재하는 작은 동아리의 멤버이다.  우리는 한국어검정시험을 목표로 매주 모여 공부를 열심히 하며 또 다르게는 이곳 이와키시에서 행해지는 여러 지역보란티어에 참가하며 학생다운 학생생활에 충실중이다.

이번 보란티어도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이와키타이라상공회에서 개최하는 메리크리스마스 인 이와키2013 의보란티어에 참가중이다.

마찬가지로 전에 쓴 기사에서 우리 동아리 멤버들이 다같이 이와키상공회에서 개최하는 이와키타이라마을에있는 가게들은 돌아보는 하나의 부흥 이벤트에 참가한적 있다고 소개한적이 있는데 이번역시 같은분들이 준비하신 이벤트다.

이 행사는 12월 1일 부터 24일까지 행해지며 타이라의 길거리를 걷는 산타를 찾아 기념촬영을 해보자! 가 메인 테마 이다.

물론 산타가 메인인만큼 산타의 존재를 믿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이들이 그 대상이다. 시간은 오후 두시부터 네시까지로 산타의 출발지는 대체로 라토브 동쪽입구 1층 이거나 이토요카도 타이점 1층이다.

우리 멤버들은 당일 스케쥴을 보고 본인이 참가하는 날은 상공회에 1시까지 모여 다같이 빨간색 초록색의 종이 봉투에 알록달록한 여러 종류의 과자를 겹치지 않게 다양하게 넣은후 당일 나눠줄 약150여개의 선물을 만든후 산타보따리에 넣어 나갈 채비를 했다.

내가 보란티어를 한 첫날은 남학생없이 여학생이 나까지 3명이 참가해 상공회에서 여자산타복을 세개준비해 주셨는데 나는 키가너무 커서 루돌프 복장을 했다!

우선 처음 우리는 라토브1층에서 출발해 뒤쪽부터 돌며 앞으로 오기로 했다. 산타복장을한 산타들은 산타보따리를 들고 우리는 다같이 아이들을 찾아다녔다.

보란티어가 행해진 날중 가장 추운날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첫 시작은 아이들이 하나도 안보여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 보이는 산타를 보고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모여들어 가득 채워온 산타 보따리의 선물이 모자랄 정도였다.

그래서 잠시 휴식도 할겸 다시 보따리를 채우러 본부로 돌아갔다. 담당자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중 가장인기가많은 날이라고해 더 힘내서 기분좋게 끝낼수 있었다.

우리는 과자를 나눠주고 폴라로이드로 기념 사진까지 찍어서 나눠주었는데 필름이 모자랄 정도로 대 성공이었다.

처음에는 마냥 이번에도 재미있는 보란티어다!라고 생각하고 참가한게 사실인데 상공회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는 정성과 직접 아이들과 마주하며 선물을 나눠주고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에게 감사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

아직 끝나지 않은 24일까지의 행사로 끝나면 아쉬울것 같을 정도로 즐거운 보란티어이다. 마지막까지 동아리멤버 모두가 힘내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編集者:ひょん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

投稿日 2013/12/07

이와키도 이제 겨울이 다가 오는 듯 하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이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내주는 것중의 하나로 유명한데 오늘 이와키 역앞에서
제2회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가 시작하였다. 원전사고로인해 들어 갈 수 없게 된 후타바군
토미오카라는 마을에는 벚꽃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있다. 항상 봄이 되면 그곳에서
많은사람들이 모여 하나미(벚꽃축제)를 하며 즐기곤 했는데 그곳에 들어 갈 수 없게 되어
빛으로 그 곳을 재현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빛의 벚꽃축제라는 프로젝트를
청년회의소에서 두번째로 진행한 것이다.

점등식전(점등식시작전 역 주변에서 열린 이벤트와 주변 모습들)

점등식에 앞서 오후3시45분부터 점등식을 맞이하여 많은 이벤트를 역앞에서 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내주는 성탄노래들로 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각 방송사, 기자들이 역앞에서 점등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등식의 시작은 오후6시부터 시작이 되었고 오후5시부터 점등식시작하기전에
각 지역 청년회의소 이사장님들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빛의벚꽃축제에 쓰인 전구가 작년에는 8만개의 전구(LED)였지만 이번에는 약 두배로 늘려
15만개의 전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말을 듣고 더더욱 밝아질 이와키역 앞의 모습에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각 이사장님들의 말씀과 시장님의 말씀중에서 기억이 남았던 것은
이와키시에 사는 모든 사람의 수만큼 수년이 걸려도 전구를 늘리고 싶다는 말씀과
이와키시로 피난온 후타바군 주민 약 2만 3천명의 주민들과 같은 하마도오리(浜通り)의
사람으로써 곤란한 일이 있을땐 서로 도우며 함께 생활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다.
이번 제2회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의 [함께 살아가자]라는 테마에 딱 맞는 말씀이고 감동이었고
말씀을 듣고 계셨던 주민 한분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점등식후각 이사장님과 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서서
점등식 하기까지를 기다렸고 카운트다운을 세기 시작하였다.
10초의 카운트다운을 세고 난 뒤 보는 일루미네이션은 정말 예뻤고
작년보다 전구수를 늘려서 더더욱 가득찬 느낌 그리고 더더욱 밝아진 느낌, 그리고 바람이 불고
추운 날이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번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는 1월13일까지 오후4시~10시까지 한다고 한다.
이와키역에 찾아오시는 다른 지역의 분들도 이와키에 사는 모든 주민들도 이 일루미네이션으로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編集者:타코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