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고등학생 대학교 방문

投稿日 2015/02/17

2월9일,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케이호(瓊浦)고등학교의 약300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동일본국제대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후쿠시마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며 학습을 한다고 한다. 우리대학교에 들른 이유는, 지역부흥 전문가이신 교수님에게 직접 당시 상황과 부흥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이 착석한 후, 교수님께서 당시상황부터 현재 상황, 그리고 부흥을 위해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등을 설명하셨다. 먼저, 당시 상황을 교수님 시점에서 설명해주셨다. 교수님은 당시 대학교안에 계셨다고 한다. 학교안에는 학생들은 소수 있었지만, 당시 방학이었기때문에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지진이 일어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교수님들, 직원분들 상관없이 순서대로 학생들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일본에 남아있는 유학생들을 도쿄로 데려가서 자기나라로 일단 돌려보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 것이다. 이러한 빠른 대응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지진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교수님의 얘기를 들으면서 마치 내가 그 당시 상황에 들어간 것처럼 긴박해졌다.

그리고, 현재 유학생들이 활동중인 글로벌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셨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후쿠시마에 대한 오해와 유언비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학생들이 이와키에서 생활하고 있는것을 모국어로 기사를 써서 올리고있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후쿠시마에서 많이 떨어진 나가사키에서 오느라고 고생한 탓인지 다소 지친 표정이었지만,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공책에 필기를 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나도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대지진 당시의 상황을 들으면, 들을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나가사키에서 온 고등학생들도 분명히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무언가 간접적으로라도 느끼는 것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가사키에서 온 학생들이 이와키, 아이즈, 후쿠시마 등을 돌며 동일본대지진, 그리고 부흥, 또는 후쿠시마의 매력,장점 중에서 하나라도 얻어가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앞으로도 일본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후쿠시마에 관심을 가져주고, 직접와서 후쿠시마 주민들과 교류할수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류가 후쿠시마의 부흥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編集者:みかん

졸업논문 발표회

投稿日 2015/02/17

2월9일, 4학년 선배들의 졸업논문 발표회가 있었다. 졸업논문 중 우수한 4명이 뽑혀서 교수님들과 후배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었다.

먼저 첫번째로, 유다 유야라는 선배의 졸업논문테마는「전자화폐의 흐름과 그 흐름으로부터 보이는 기업의 전략」이었다. 이 선배는 한 기업과 그 기업의 경쟁사를 비교하면서 전자화폐를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그 장단점을 발표했다. 또,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얘기해서 인상깊었다.

두번째로, 사토 유키라는 선배의  「리스 가계」라는 주제의 졸업논문발표를 들었다. 이 선배 역시 리스라는 개념을 먼저 설명한뒤, 비슷한 개념인 렌탈과 비교해서 알기쉽게 설명했다. 이 두가지 서비스의 장단점, 자신의 생각등을 마지막에 넣어서 설명했다.

세번째로, 군지 타카히로 선배의  「공회계제도의 변천과 차후~지방공회계를 중심으로한 고안~」이 이어졌다. 이 선배는 실제로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올해4월부터 타무라라는 지역의 시청에서 일한다고한다. 공회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선배가 자신을 대입해가며 최대한 알기쉽게 설명해줬다.

마지막으로, 스고 유미 선배의 「유토리교육의 공죄(功罪)와 현대에 요구되는 교육」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 발표는 선배가 우수졸업논문발표자로 선정되기 이전에 이미 들었던 내용이었다. 그때도 들으면서 굉장히 알기쉽게 설명해줘서 관심이 갔던 논문이었다. 예전에 일본에 도입된 유토리교육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다른나라의 성공한 사례를 들면서 알기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론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참된 교육에 대해 설명을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발표가 다끝나고, 학부장님의 감상이 이어졌다. 학부장님은 앞으로 졸업논문을 쓸 학생들에게 조언도 아끼지않았다. 학부장님은, 졸업논문의 가장 핵심은 문제의식, 그리고 비교, 검토 등 형식, 즉 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교수님들이 선정한 최우수상은 마지막으로 발표한 스고유미선배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나도 졸업논문 테마를 정하고 써야하는데, 이렇게 우수 졸업논문 발표자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선배들의 발표를 참고로 해서  나도 우수자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열심히 테마에 대해 연구하고 졸업논문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編集者:みかん

이와키 선샤인 마라톤

投稿日 2015/02/17

2월8일, 이와키에서는 제6회 이와키 선샤인 마라톤이 열렸다. 이번 마라톤대회의 선전구호는 “달려나가자! 훌라걸즈의 고향을!” 이었다. 나는 FM이와키라는 지역라디오의 스태프로 참가했다. 작년에는 눈이 많이 와서 당일에 취소되었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종목은 풀마라톤(42.195km), 10km, 5km, 2km, 2km부자(親子)로 총5종목이었다. 풀마라톤은 이와키육상경기장에서 출발해, 에나항구, 오나하마 임해공업단지를 지나 오나하마 아쿠아마린파크로 들어오는 코스였다. 그리고, 나머지 거리가 짧은 종목은, 모두 아쿠아마린파크에서 스타트해서 다시 아쿠아마린파크로 들어오는 코스였다. 풀마라톤에는 약7000명, 나머지 종목에는 약3000명이 참가해, 총 10000명정도가 참가했다. 그중에는 후쿠시마에서 꽤 멀리 떨어진 히로시마나 오키나와에서 온 참가자들도 있어서 정말 놀랐고, 후쿠시마,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 일부러 이와키까지 와준게 너무나 감사했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당일, 아침5시45분에 FM이와키로 스태프들이 모여서 짐을 챙긴뒤, 각자 팀으로 나뉘어 출발했다. 이번 선샤인마라톤의 스태프들이 일을하면서 기억해야하는것은 참가자들에 대한 환대라고 했다.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대해주자라는게 스태프들의 임무였다. 나는 피니쉬지점보다 1.5km 앞으로 가서 보다 빠르게 선두로 들어오는 선수의 번호판을 망원경으로 캐치해서 무전기로 피니쉬지점에 있는 FM이와키의 스태프에게 전달하는 것이 임무였다.

마라톤의 제한시간은, 10km는1시간20분, 풀마라톤은 6시간이었다. 또, 총5개의 관문이 있어서, 시간내에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실패로 돌아간다. 종합 남녀 각각 상위10위까지가 입상할 수 있었다. 남자1위는 야마가타현에서 온 스즈키슌 선수였다. 2시간19분이라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그리고 여자1위는 아오모리현에서 온 사토유키 선수였다. 이 선수는 여자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51분이라는 굉장한 기록으로 들어왔다.

중간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서 우비를 입고 완주한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굉장히 추운날씨였지만, 비를맞으며 골을향해 달려오는 참가자들을 보니 나도 더 힘이 났고,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참가자들도 무사히 완주한 자신이 뿌듯한듯 보였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훌라걸즈분들이 직접 꽃을 목에 걸어주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중에는 스태프들에게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고맙다고 내년에 꼭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굉장히 뿌듯했고 감동했다. 또, 60-70대의 노인분들도 꽤 많이 완주에 성공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선샤인 마라톤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와키의 부흥을 기원하며 많은 분들이 마라톤에 참가해줘서 정말 감동이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마라톤대회가 되길 바란다.


編集者:みか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