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키 나쯔이강 불꽃놀이 대회
나는 일본에와서 2년째인데 바로 동일본국제대학앞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기숙사 앞에서 열리는 나쯔이 불꽃놀이 대회 즉 마츠리는 처음 참가했다.
나쯔이 강을 따라 길게 늘어진 야타이 들은 이와키시 대표 마츠리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타나바타 마츠리의 경우 상점가 사이에 야타이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직접 발길을 옮기지 않으면 어떤 음식을 팔고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 반해 나쯔이강에서 열린 마츠리(축제)는 확 트인 시야에 넓게 펼쳐진 마츠리가 한 눈에 들어왔다.
축제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유카타를 입고 나와서 즐기고 있었다. 시간은 그렇게 긴 시간 이어지진 않지만 약 세시간동안 축제는 화려하게 열렸다.
타나바타 축제의 경우 건물로 틀어박혀 바람을 잘 쐬지 못하는데다가 태양빛도 쎄고 모여든 사람들도 많아서 굉장히 더웠었는데 나츠이강 불꽃놀이 축제의 경우는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덥지도 않았다.
이 불꽃놀이 대회의 경우는 약 90년가까이 이어져온 전통 불꽃놀이 대회라고 한다.
일본은 전통을 이어가려는 특성이 있어 그런점은 정말 한국인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새로운것을 시시작하는 것 중요하나 옛것을 이어받아 발전시키는 일본인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불꽃놀이 대회는 내년에도 물론 개최될것인데 앞으로도 올해보다 더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더 크고 전통이 있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