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6일, 이와키역 앞에서 개최된 「제3회 이와키 빛의 축제」의 점등식 및 벚꽃음악축제에 다녀왔다. 이 축제의 목적은, 이와키시민과 후타바(双葉)지구로부터의 피난민들이 서로 이웃으로서, 함께 고향에의 그리움, 부흥에의 기원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 「마음을 미래에 이어~계속 피어나는 희망의 벚꽃」이다.
오후 3시쯤부터 지역라디오국인 FM이와키의 사회자의 진행으로 「점등식 및 벚꽃음악축제」가 시작되었다. 먼저, 제일 처음, 빨간 산타 복장을 한 고스펠 연주자 분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바람도 차고 굉장히 추운 날씨였지만, 노래를 부르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아서,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점등식은 5시반부터 였으나, 5시쯤부터 이미 역앞에는 이와키 시민들이 많이 와있었다. 역앞 안내판 앞에는 빛의 축제의 점등버튼이 설치되어, 후쿠시마현립 이와키 종합 고등학교와 후쿠시마현립 후타바 쇼요 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한 팡파레 연주후, 이와키 역앞 전체에 예쁜 벚꽃과 같은 불빛이 점등되었다. 핑크색과 흰색의 예쁜 불빛은 아주 멋있고, 이와키 역앞의 분위기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해준 것 같다. 또, 수많은 나무 중 한 나무는, 벚꽃 모양을 한 불빛이 점등되어있다고 한다. 이번 테마에 걸맞는 일루미네이션인 것 같다. 길을 걸으면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점등 후, 후쿠시마현립 이와키 제1고등학교의 학생들의 핸드벨 연주가 계속되었고, 부흥노래인 「꽃은 핀다」를 연주했다.
그 후, 5시50분부터 야간 벚꽃음악축제가 시작되고, 아이쿠루걸즈(이와키 아이돌)과 가수들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쿠루걸즈는 대학친구가 멤버로서 활동중이기 때문에, 항상 이벤트에 참가할때,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언제 봐도 활기찬 무대를 보여줘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와키의 겨울도 일루미네이션으로 인해 더욱더 밝아지고 가슴이 따뜻해진 것 같다. 이러한 사람들의 기원이 희망으로 이어져, 부흥으로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3회 이와키 빛의 축제」는 12월6일부터 1월12일까지 이와키 역앞에서 오후5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