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대학X동일본국제대학교류 첫번째 이야기 : 가와우치오염물저장소
나는 이번에 후쿠시마대학 주최로 열린 콘소지엄에 참가하고 왔다.
이번에 주최된 교류는 실제로나처럼 후쿠시마에서 살고 있는 유학생이나 외국인이 아니라 진짜 외국에서 언론보도로만 후쿠시마를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외국인이 외국에서 거주하며 방사능과 제널리스트를 직접적으로 전공하는 학생들이 실제로 이곳 일본 후쿠시마에 와서 직접 피해지를 방문하고 실제로 보고 느낀점을 앞으로의 후쿠시마의 발전 부흥 복구를 위해 문제이해 제기를 위해 주최된 부흥 프로그램이다.
미국 독일 중국등 여러나라에서 단기적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후쿠시마대학에서 외국어를 공부중인 일본일학생들이 서포터로서 참가했으며 동일본국제대학에서는 나를 비롯 영어가가능한 네팔유학생들이 서포터로써 참가했다. 첫번째로 우리들은 후쿠시마 가와우치의 오염물저장소에 다녀왔다.
항상 티비속에서만 봤던 장소에 방문하니 걱정반 기대반 이었다. 굳게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들(후쿠시마대학생 본교생 총약서른명)의 학생이 방서선 검사기를 들고 풀과 흙 물 등의 검사를 시작했다.
같은 장소에서도 작게는 0.1 크게는 0.7로 크고작은 수치의 차이를 보고 무조건 수치가 낮다고 해서 그 장소를 안전하다고 생각할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곳은 사진에서도 보이듯 두꺼운 포지로 포장해 덮어져 있었다. 절대 만지면 안된다는 주의를 여러 번 받았는데 그 이유는 산에서 내려온 동물들이 혹시라도 오염물을 물고가거나 흐트러 놓는 일이 없도록 만지면 전기충격이 가하도록 설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자 오염수를 담아둔 저장소가 나왔다. 현재는 그 오염수의 수치가 높은 상태가 아니라고 하는데 혹시라도 그 수치가 높아지면 산으로 흘러 내리는지 어떻게 처리할지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