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피라신사 대제

작성일 20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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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이와키시 유모토역 근처에 있는 콘피라신사대제가 열렸다. 매년1월에 열리는 행사인데
이와키시에 사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그리고 후쿠시마현이 아닌 다른지역 분들도
많이 오는 행사라고 한다. 이곳 콘피라신사에는 매년 약15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올한해의
행복을 빈다고 한다. 오전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하며 도로 양 옆에는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서 소원도 빌고 맛있는것도 먹을 수 있다. 올해 콘피라신사대제는 작년에 이어
부흥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아 진행하였다고 한다.

나는 저녁에 이곳을 찾아갔는데 저녁에도 끊임없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하였다.
솔직히 나는 한국에서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절에 가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일본의 신사는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경험해 보고 싶었다. 신사에 가면은
먼저 물로 손을 씻어야한다고 한다. 왼손먼저씻고 오른손을 씻은 후 왼손에 물을 받아
입안을 헹군후 다시 한번 왼손을 씻는다고 한다. 그런 후 돈을 던지고 방울을 울린 후
손을 두번친후 손을 모아 소원을 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돈을 던질때
5엔과 10엔을 던지는데十分ご縁がありますように・・・(충분히 인연이있기를) 이란 의미로
5엔(고엔)과10(쥬우)엔의 발음이 충분하다(十分) 라는 단어와 인연(ご縁) 이라는단어와
발음이 같아서 15엔을 던진다고 한다.

모든사람들이 콘피라신사에서 빈 소원이 이루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성자:타코야키♪

고등학생과의 국제교류

작성일 2013/12/28

12월4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후쿠시마현립 녹색 숲(翠の杜) 고등학교에 다녀왔다. 이 날 고등학교의 「국제이해」라는 수업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모국에 대해 소개하거나 간단한 인사말을 알려주는 등 국제 교류를 했다. 한국인 유학생 대표로서 한국에 대해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소개를 했다. 한국의 유명 관광 명소, 유명한 음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을 소개 했더니,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필기를 하거나 고개를 끄덕여 주어서 긴장했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알려주었다. 물론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학생들이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뻤다. 한국, 중국, 네팔, 미얀마 순으로 한 명씩 교단에 올라가 자신의 나라에 대한 소개를 끝낸 후,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외국인인 우리가 일본어로 말을 하는 게 신기한 모양이었다. “왜 일본으로 유학을 왔는가”, “일본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가”, “후쿠시마에 온다고 했을 때 주변사람들의 반대는 없었는가”,“모국 음식 중에서 가장 그리운 음식은 무엇인가” 등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학생들에게도 모처럼의 기회일 것이고,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서,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껏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책상과 의자를 전부 뒤로 밀고,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유학생이 한 명씩 들어가, 제스쳐 게임을 했다. 제스쳐 게임이란, 한 줄로 서서 첫 번째 학생이 물건을 보고 뒤에 학생에게 제스쳐로 설명을 해서 제일 마지막 학생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다. 게임이 끝난 후, 동그랗게 앉아서 학생들과 오늘 하루 교류를 통해 느낀 점이나 서로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했다. 학생들도 처음보다는 많이 친해졌는지 딱딱한 질문보다는 정말 고등학생다운 질문을 해주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있는가”, “일본어는 많이 어렵진 않은가”등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교장실로 가서 차를 마시면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에 와서 많은 분들과 교류를 해봤지만, 고등학생과의 교류는 처음이었다.

학생들이 생각보다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서 기뻤다. 또, 고등학생다운 활기참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이런 고등학생들이 있기에 일본, 그리고 이와키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도 많은 공부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유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고,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작성자:みかん

포트럭(potluck) 파티

작성일 2013/12/28

12월3일, 동일본국제대학교에서는 각자가 먹을 것을 지참하는 파티인 포트럭 파티가 열렸다. 이 날 파티에는, 정보발신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수님, FM이와키 라디오 관계자분들, 그리고 정보발신 사이트를 관리해주시는 이와키 부흥센터 관계자분들이 참석했다. 모두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과자 등을 가지고 왔다. 돈이 없는 학생들은 대부분 과자나 빵을 가지고 왔다. 교수님이나 관계자분들은 직접 만든 요리나 과일, 아주 커다란 슈크림 빵을 가지고 오셨다. 가장 눈에 띄었던 음식은 함께 정보발신 활동을 하고 있는 4학년 선배님의 떡볶이였다.

선배님은 직접 집에서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맵지 않은 떡볶이를 만들어 오셨는데, 생각보다 일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잘 먹어주어서, 깜짝 놀랐고 기뻤다. 떡볶이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한달에 한번 라디오 녹음을 하면서 친해진 FM이와키의 아나운서분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등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교수님들이나 관계자분들, 중국인 유학생, 일본인 학생 등 많은 분들과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올해는 기사를 쓰거나 라디오 녹음을 하는 등 이와키시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함으로서, 정말 알찬 1년을 보낸 것 같고, 그 1년을 함께 한 사람들과 이런 파티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하루였다. 요즘 공부나 여러 가지 활동으로 많이 바빠서 조금 지쳐있었는데, 이 파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일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키 부흥센터나 FM이와키의 좋은 분들을 만나서 이런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2년도 더 열심히 이와키의 정확한 정보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서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정말 즐거운 파티였고, 이렇게 이와키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내년에는 이와키의 부흥이 조금 더 진전되어 있기를 바란다.


작성자:みかん

이와키 산타 보란티어

작성일 2013/12/12

이와키 산타 보란티어

내가 라디오에서도 소개한적 있듯 나는 동일본국제대학내 비공식으로 존재하는 작은 동아리의 멤버이다.  우리는 한국어검정시험을 목표로 매주 모여 공부를 열심히 하며 또 다르게는 이곳 이와키시에서 행해지는 여러 지역보란티어에 참가하며 학생다운 학생생활에 충실중이다.

이번 보란티어도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이와키타이라상공회에서 개최하는 메리크리스마스 인 이와키2013 의보란티어에 참가중이다.

마찬가지로 전에 쓴 기사에서 우리 동아리 멤버들이 다같이 이와키상공회에서 개최하는 이와키타이라마을에있는 가게들은 돌아보는 하나의 부흥 이벤트에 참가한적 있다고 소개한적이 있는데 이번역시 같은분들이 준비하신 이벤트다.

이 행사는 12월 1일 부터 24일까지 행해지며 타이라의 길거리를 걷는 산타를 찾아 기념촬영을 해보자! 가 메인 테마 이다.

물론 산타가 메인인만큼 산타의 존재를 믿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이들이 그 대상이다. 시간은 오후 두시부터 네시까지로 산타의 출발지는 대체로 라토브 동쪽입구 1층 이거나 이토요카도 타이점 1층이다.

우리 멤버들은 당일 스케쥴을 보고 본인이 참가하는 날은 상공회에 1시까지 모여 다같이 빨간색 초록색의 종이 봉투에 알록달록한 여러 종류의 과자를 겹치지 않게 다양하게 넣은후 당일 나눠줄 약150여개의 선물을 만든후 산타보따리에 넣어 나갈 채비를 했다.

내가 보란티어를 한 첫날은 남학생없이 여학생이 나까지 3명이 참가해 상공회에서 여자산타복을 세개준비해 주셨는데 나는 키가너무 커서 루돌프 복장을 했다!

우선 처음 우리는 라토브1층에서 출발해 뒤쪽부터 돌며 앞으로 오기로 했다. 산타복장을한 산타들은 산타보따리를 들고 우리는 다같이 아이들을 찾아다녔다.

보란티어가 행해진 날중 가장 추운날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첫 시작은 아이들이 하나도 안보여 걱정을 했는데 멀리서 보이는 산타를 보고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모여들어 가득 채워온 산타 보따리의 선물이 모자랄 정도였다.

그래서 잠시 휴식도 할겸 다시 보따리를 채우러 본부로 돌아갔다. 담당자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중 가장인기가많은 날이라고해 더 힘내서 기분좋게 끝낼수 있었다.

우리는 과자를 나눠주고 폴라로이드로 기념 사진까지 찍어서 나눠주었는데 필름이 모자랄 정도로 대 성공이었다.

처음에는 마냥 이번에도 재미있는 보란티어다!라고 생각하고 참가한게 사실인데 상공회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는 정성과 직접 아이들과 마주하며 선물을 나눠주고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에게 감사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

아직 끝나지 않은 24일까지의 행사로 끝나면 아쉬울것 같을 정도로 즐거운 보란티어이다. 마지막까지 동아리멤버 모두가 힘내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성자:ひょん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

작성일 2013/12/07

이와키도 이제 겨울이 다가 오는 듯 하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이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내주는 것중의 하나로 유명한데 오늘 이와키 역앞에서
제2회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가 시작하였다. 원전사고로인해 들어 갈 수 없게 된 후타바군
토미오카라는 마을에는 벚꽃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있다. 항상 봄이 되면 그곳에서
많은사람들이 모여 하나미(벚꽃축제)를 하며 즐기곤 했는데 그곳에 들어 갈 수 없게 되어
빛으로 그 곳을 재현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빛의 벚꽃축제라는 프로젝트를
청년회의소에서 두번째로 진행한 것이다.

점등식전(점등식시작전 역 주변에서 열린 이벤트와 주변 모습들)

점등식에 앞서 오후3시45분부터 점등식을 맞이하여 많은 이벤트를 역앞에서 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내주는 성탄노래들로 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각 방송사, 기자들이 역앞에서 점등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등식의 시작은 오후6시부터 시작이 되었고 오후5시부터 점등식시작하기전에
각 지역 청년회의소 이사장님들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빛의벚꽃축제에 쓰인 전구가 작년에는 8만개의 전구(LED)였지만 이번에는 약 두배로 늘려
15만개의 전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말을 듣고 더더욱 밝아질 이와키역 앞의 모습에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각 이사장님들의 말씀과 시장님의 말씀중에서 기억이 남았던 것은
이와키시에 사는 모든 사람의 수만큼 수년이 걸려도 전구를 늘리고 싶다는 말씀과
이와키시로 피난온 후타바군 주민 약 2만 3천명의 주민들과 같은 하마도오리(浜通り)의
사람으로써 곤란한 일이 있을땐 서로 도우며 함께 생활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다.
이번 제2회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의 [함께 살아가자]라는 테마에 딱 맞는 말씀이고 감동이었고
말씀을 듣고 계셨던 주민 한분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점등식후각 이사장님과 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서서
점등식 하기까지를 기다렸고 카운트다운을 세기 시작하였다.
10초의 카운트다운을 세고 난 뒤 보는 일루미네이션은 정말 예뻤고
작년보다 전구수를 늘려서 더더욱 가득찬 느낌 그리고 더더욱 밝아진 느낌, 그리고 바람이 불고
추운 날이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번 이와키 빛의 벚꽃축제는 1월13일까지 오후4시~10시까지 한다고 한다.
이와키역에 찾아오시는 다른 지역의 분들도 이와키에 사는 모든 주민들도 이 일루미네이션으로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자:타코야키♪

제2회 이와키지역 부흥센터 포럼

작성일 2013/11/30

2013년 11월30일 제2회 이와키지역 부흥센터 포럼이 열렸다. 이번은 이와키지역 부흥센터의 주된 4개의 사업 중 “정보 발신에 의한 관광 마을 조성 사업” 과  “재해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의 2개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었다.

1시부터 진행된 포럼은 제일 첫번째로 이와키지역 부흥센터 정보발신 한국팀과 중국팀이 발표를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설명과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기사를 골라서 발표를 했다. 홈페이지로 들어가는 경로도 짧게 넣어서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다. 중국팀에서도 마찬가지로 몇가지의 기사를 골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와키 유니버셜 마르쉐를 담당하고 있는 복지과 학생들도 나와서 이와키 유니버셜 마르쉐에 관하여 설명해주었다.

학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이와키지역부흥센터 부센터장 / 동일본국제대학 경제정보학부장 후쿠사쿠 선생님께서 앞에 학생들의 발표를 뒷받침하여 이와키지역 부흥센터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이어서 일본의 미디어 연구·실천의 일인자인 미즈코시신·도쿄 대학 교수를 초대하여 지금 우리가 하고있는 정보발신을 미디어 연구를 통해 어떤식으로 알리고 개선할 것인지에 대하여 강연해주셨다.

지금까지 정보발신을 하면서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서 취재를 하고 기사만 올릴 생각만 했지, 전혀 기사를 읽는 사람들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키지역의 부흥을 위해 쓴 기사를 읽게 할 것인가,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라디오를 어떻게 알리며 어떻게 더 듣고 싶어지게 만들 수 있을 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았다.

아울러, 미즈코시 선생님을 비롯한 이와키시민 커뮤니티방송국장님, 동일본국제대학 경제정보학부교수님, 동일본국제대학 복지환경학부 강사님께서 재해지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과 정보 유통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향후의 부흥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모색했다.

두번째 열린 포럼에 학생으로써 참가하여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이 너무 좋은 기회였고,  ‘이와키 부흥을 위해 어떤 식으로 일해야 하나’ 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미즈코시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더욱더 이와키 부흥을 위해 정보발신하는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개선해 나아가며 이와키지역이 하루빨리 부흥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자:메론소다

이와키 물산전

작성일 2013/11/26

11월 3일, 시가현(滋賀県) 오쓰시(大津市)에서 개최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물산전에 참가하고 왔다. 류코쿠(龍谷)대학교에서 「후쿠시마 이와키 프로젝트」라고 해서 동일본 대지진과 원발 사고의 피해를 잊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개최한 것이다. 작년부터 하기 시작해서, 올해로 2번째 물산전이라고 한다.

물산전에서는 딸기 푸딩, 토마토 잼, 무화과 잼, 형형색색의 토마토, 버섯, 라면, 곤약 등 이와키시의 맛있는 먹거리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동일본 국제대학교에서는 나를 포함해 6명의 학생이 있었기 때문에, 3명씩 팀을 짜서 교대로 한 시간씩 도와줬다.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의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관심을 가지고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고, 이와키시에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기쁜 일이었다. 처음 일을 도와줄 때는 조금 소극적이었지만, 사람들이 점점 많이 오는 걸 보고, 자신감이 생겨서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류코쿠(龍谷)대학교 학생들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은, 후쿠시마 이와키에서 꽤 떨어진 관서(関西)지방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이와키시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8월에도 류코쿠(龍谷)대학교 학생들과 우리 대학에서 교류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느낀 거지만, 정말 진지하게 후쿠시마의 부흥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있다는 점이 고맙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우리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물산전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이와키에 살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더 열심히 생활하고 그 모습을 한국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번 물산전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물산전에 참가하기 전에 이와키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것이다. 이와키에서 온만큼, 관서(関西)지방 사람들에게 이와키의 현재 상황이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는 도와주러 가기 전에 이와키에 대한 지식을 머릿속에 넣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참가한 이와키 물산전에서 깨달은 점이 아주 많다.

우선, 생각보다 오쓰(大津)시 시민들이 이와키시의 부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이다. 아마도 류코쿠(龍谷)대학교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와키에 살고있는 우리 학생들도 아직 이와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전국에, 그리고 전세계에 전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

물산전에 참가해서 아주 값진 경험이 되었고, 류코쿠(龍谷)대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후쿠시마 이와키의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도 한국 동아리 모두와 함께 참가했으면 좋겠다.

후쿠시마! 이와키! 파이팅~~!


작성자:みかん

이와키 나코소문학역사관방문

작성일 2013/11/13

이와키 나코소문학역사관방문

나는 11월 04일 월요일 학교에서 일본사정 과목과 이문화교류 공동수업으로 나코소문학역사관에 다녀왔다.

같은 이와키시인데 나코소마을은 내가 지내는곳 하고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좀더 일본스럽고 이곳에 들어갈 때 이와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곳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쇼와 63년에 개관해 헤이세이 12년도에 개정공사와 리뉴얼오픈을 한후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되어 있고 첫 개시부터 이와키의 지금까지의 역사를 읽어볼 수 있고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성인은 320엔이고 대학생 포함 모든 학생은 학생증 제시시 210엔 초등학생은 160엔 이다. 이곳에 단체로 올경우는 50엔씩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스무명 이상일 경우 단체예약이 가능하며 이와키시에 살고 계시는 65세 이상인분들과 이와키 시내에 있는 초중고 학교를 다닐경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개관시간은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이며 휴관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이라고 하니 방문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편은 JR나코소역을 이용할시 도보 5분 자차로 이동할 경우는 나코소 IC에서 십분정도 걸린다. 이곳은 무료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고 전화문의도 가능하니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이곳 0246-65-6166 을 이용하시길 바란다.

기획전시실을 함께 개관할 떄가 있는데 그곳은 이와키에 대해 여러 다양한 시점에서 문학과 역사소개를 받을수 있고 전시해설이나 역사체험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층을 지나 일층으로 오면 이와키의 옛배경으로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프리쿠라 형식이니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오면 기념으로 찍어서 가면 좋을 듯 하다.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정말 많기 때문에 학생분들이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에서는 여러 옛 시인들이 전쟁중 나코소를 지나갈 때 부른 노래(시)도 적혀있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키에는 이렇게 유익한 문학관이 있다. 다른 현에서도 후쿠시마 이와키 많은 방문이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성자:ひょん

동일본국제대 축제

작성일 2013/11/13

동일본국제대 축제

지난달 27일은 동일본국제대학교 문화제의 날이었다. 원래는 26일 27일 연속 이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일본 태풍주의보로 학교에서 26일은 전체취소로 결정되 27일만 속행됐다.

본 문화제는 아침 아홉시부터 시작돼 열시부터 열두시까지는 이와키 단기대학의 가장대회가 열렸다. 몇일뒤가 할로윈이어서 그런지 할로윈 가장을 한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동시에 동일본국제대학교 내에서는 여러 전시회와 각 재미의 모의점(포장마차)가 개최됐다. 교내 여기저기서 열린 전시회는 각 부활동의 성적이나 각 재미에서 준비하고 있는 많은 작품 그리고 교수님들의 연구내용 등을 볼수 있어서 매우 공부가 되었고 유익한 전시가 많았다.

또,야구부가 준비한 소시지나 이와키 단기대학의 여러 음식 그중에서도 동일본국제대학 모의점이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았는데 특히 나는 야마다재미에서 선보인 김치나베(찌개)가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던 김치찌개와 맛이 비슷했다. 중국유학생들이 준비한 음식과 별과생이 준비한 네팔음식은 시간이 없어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정말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점심을 넘어선 열두시 부터는 교내 밴드부 라이브 공연과 30분후 부터는 교내 1호관에서 유학생대상의 변론대회가 열렸다.

1위는 한국 출신 김미강さん2위는 중국 출신의 초코さん 3위는 미얀마 출신의 별과생이 받았다. 각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제를 자신의 나라와 일본을 비교한 내용을 발표했다.

학교에서 가장큰 교실에서 많은 사람들 앞 자신이 준비한 논문을 뚜렷히 주장하는 참가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 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초청된 훌라걸즈들이 와서 훌라댄스를 선보였다.

그 후 오후 시간대는 유명 게스트들이 와서 토크쇼를 했다. 문화제내에는 헌혈차도 와서 헌혈홍보도 했는데 이번엔 나도 일본에 와서 처음 헌혈을 했다. 해외에 나와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받으니 뿌듯했다.

그리고 매년 학교 축제때마다 보란티어를 해주는 부활동 학생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유도부 학생들은 문화제에 초대된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과 함께 문화제를 둘러보는 보란티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야구부 학생들은 학교 정문과 본교앞 주차장 정비 보란티어를 열심히 해주었다.

1학년으로써 처음 준비하고 처음 참가한 문화제는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됐다. 내년에는 2학년으로써 모의점도 참가하고 더 많은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다!


작성자:ひょん

시민단체와의 교류

작성일 2013/10/18

10월15일, 이와키 문화센터에서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계시는 시민단체와의 교류회가 있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お茶会(오챠카이)였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본의 전통 다도를 보여주겠다고 하셨다. 기모노를 입고 다도 시범을 보여주셨다. 抹茶(가루차)를 만드는 과정을 처음으로 보았다. 정성을 다해서 만드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일본 문화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었다. 만드는 과정 뿐만 아니라, 마실 때의 예절도 배웠다. 우선, 마시기 전에 미리 단 과자를 먹는다. 이것은, 차를 더 맛 좋게 하기 위해 먹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찻잔을 받으면 정면으로 놓는다. 그 다음, 마시기 전에 찻잔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감상한 후, 정면이 아닌 반대측으로 마신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세번에 나눠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모금은 소리를 내면서 마신다. 이것은 마지막 한 모금까지 남기지 않고 마시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다 마신 후에는 「結構なお手前でした」(켁코나오테마에데시타)라는 인사말을 한다고 한다. 이 말은 예의상 하는 말로, 「훌륭한 솜씨였습니다」라는 뜻이다.

다도 시범을 보고 난 뒤, 4팀으로 나눠서 교류를 시작했다. 동일본국제대학교에서는 일본인 학생 5명과 한국인 유학생 6명이 참가했다. 일본인 학생1명, 한국인 학생1~2명이 각 팀에 들어가서 한국어로 이야기를 했다. 다들 한국어를 아주 잘해서 깜짝 놀랐다. 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자, 다들 한국 드라마나 음악(K-pop)을 듣고, 한국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고, 한국이 자랑스러웠다.  가장 놀랐던 것은, 한 여중생이 한국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정도로 한국이 좋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서의 한국드라마나 음악 열풍이 아직도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얘기를 하다 보니, 한국에 7번이나 다녀온 분도 있었고, 한국인인 나보다 더 한국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고,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좋아해주시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 모습에, 기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한국드라마나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더불어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도 이런 교류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 이러한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의 교류를 통해 문화의 장벽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작성자:みか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