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페스티벌

작성일 2013/10/18

10월 5일, 이와키시 小名浜(오나하마) 아쿠아 마린파크에서는 「이와키 선샤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의 무도단의 여러가지 공연을 볼 수 있는「태평양 제국무도제」,매년 열리고 있는「이와키 대물산전」,전국 각지에서 온 밥에 뿌려먹는 후리카케와 그 지역의 캐릭터가 함께 하는「후리카케 그랑프리」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또, 동일본국제대학교 교수님들과 국제센터 선생님들, 그리고 중국인 유학생들도 이와키의 부흥을 위한 이벤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일본국제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님과 학생들은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을 시민들에게 파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나라의 음식, 수공예품 등도 팔고 있어서,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다.

 무대에서는 전국에서 온 무도단을 포함해, 한국, 중국, 네팔 등 세계 각국의 전통무예를 볼 수 있었다.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의 전통춤이 시작되었다. 이 무도단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섞여있는 팀으로, 한국 전통춤을 널리 알려서 젊은이들도 전통춤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쁜 한복을 입고 나와서 일본사람들 앞에서 한국 전통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러웠다. 다음은 중국의 전통춤이었다.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중국인 유학생 친구가 아주 대단한 전통춤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봤다. 기대만큼이나 아주 대단한 무대였다. 두 사람이 한 인형에 들어가서, 같이 호흡을 맞추며 뛰어다니고 춤을 추는 무대였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을지가 눈에 보여, 끝나고 난 뒤, 모두들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후리카케 그랑프리는 전국에서 온 후리카케를 밥에 뿌려 먹고,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팀에 투표를 해서 우승자를 결정짓는 대회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밥을 먹은 상태여서 후리카케 그랑프리에 참가할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

 안에 들어가니, 3.11 이와키 동일본대진재전도 볼 수 있었다.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사진이나 글 속에 남아있었다. 동일본대지진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보고 느낀 적은 처음이었다. 대지진 이후, 살 곳이 없어져버린 사람들이 대강당에 모여 박스를 칸막이로 살아가는 모습, 부모를 잃고 쓴 일기 등을 보고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와키시의 모습을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이러한 이벤트가 앞으로도 더 많이 개최되어서, 전국에서 이와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 이와키의 부흥이 더 빨리 이루어 질 거라고 생각한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작성자:みかん

한국교류회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

작성일 2013/10/02

이와키시에 있는 한국교류회를 가 보았다. 모두들 한국어 공부를 하고 계시고
어느정도 한국어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나는 오늘 이곳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모두들 모이셔서 부엌에서 무언가를 부지런히 준비하고 계셨다. 한국인들이 방문한다는
소리를 듣고 모두들 모여 점심을 만들기로 한 것 이었다. 점심메뉴는 소바와 튀김(템뿌라)

내가 제일 눈에 가는 것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소바. 소바 만들고 계시는 할아버지였다.
유심히 보고 있는 우리들을 보면서 할아버지께서 처음부터 우리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손으로 비벼가면서 반죽을 한 뒤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반죽이 완성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고 난뒤 밀대로 미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원이었던 반죽을 밀대로 밀면서 사각형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가르쳐 주셨다. 이렇게 해서 소바를
만들기까지의 제한시간은 40분. 그 이내에 만들지 않으면 딱딱해 진다고 한다.
맛잇어영 복사

사각형으로 만든 소바를 네모낳게 접어서 자르기에 도전했다. 칼이 굉장히 크고 잘 썰을 수 있을까
긴장하면서 썰었는데 할아버지께서는 얇게 얇게 잘 써시는데 내가 썬 것은 우동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정말 내가 좋아하는 소바도 직접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도 보고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만든 소바와 튀김(템뿌라)이
완성되고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서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지금 한국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를 자막없이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는 일본인이 계시기도 했고,
한국에도 자주 가셔서 내가 가 보지 못한 곳도 알고 계시는 분도 있으셨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한국어의 발음만 이야기하면 사전 없이 책 없이도 한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도 한번 놀랐다.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많이많이밥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날씨에 모두들 힘을 합쳐 맛있는 점심을 만들고 함께
웃고 이야기해가면서 먹고 마시고 마치 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였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교류회를 가보고 싶다.


작성자:타코야키♪

이와키시 상점가 둘러보기

작성일 2013/10/02

이와키시 상점가 둘러보기

지난 9월 27일 나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이와키 지역 부흥을 위해 행해진 이와키마와리(상점둘러보기)에 참여했다.

이와키 타이라에 있는 상점가를 둘러보는 일이었는데 평소에 지나가며 봤던 가게들이나 전혀 생각도 못했던 위치의 여러 가게들에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선 라토브 6층에서 참가자들이 다같이 모여서 ABC각 조별로 나뉘어져 기념 촬영을 하고 조별로 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속한 팀은 C팀이었다. 우선 처음에 방문한 가게는 스카이스토아 라는 가게였다. 싱싱하고 저렴한 많은 야채와 과일 고기와 작게 꾸며진 액세서리까지 살 수 있게 준비된 가게였다.

그곳 사장님에게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많은 고객들이 방사능 우려를 하는데 이곳에서 판매중인 모든 음식은 기본적으로 가게에 들어오기 전에 방사능 검사를 마친 음식들이라 한다.

그리고 가게내에 고가의 방사능 검사기계까지 있었다. 이렇게 까지 신경써주시는 사장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와키내에서 나는 야채와 과일 쌀의 신뢰가 생겼다.

그다음으로 방문한곳은 수공예 가게였는데 이전에 일어난 진도5도의 지진으로 고가의 물건이 깨져 손해가 있었다고 해 안타까웠다. 그리고 사장님에게 작은 종지를 받았는데 정말 작고 귀여워서 쓰지 않고 보관중이다.

그다음으로는 이와키 뽀레뽀레 라는 영화관에 방문했다. 최근 상영중인 영화의 정보와 팜플렛을 받고서 판매중인 츄러스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츄러스는 정말 꿀맛이었다.

기본적으로 이곳 영화관은 영화에 대한 수요가 높지가 않아서 매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키 시민들이 좀더 문화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 직접 상영중인 영화의 영사관에 들어가 기계를 직접 조작해 볼 기회도 있었다.

처음 경험해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도 유학오기전 영화관에서 일해본적이 있어서 얼마나 영화관의 일이 힘든지 잘 아는데 작은 영화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와 깨끗한 관내를 보고 놀라웠다.

그리고 오노에 라는 가게에 들어갔는데 이 가게에서는 기본적으로 양복이나 옷 앞치마 같은 것도 팔면서 학교의 교복을 맡아 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와키 부흥을 위해 [간밧빼이와키]라는 이와키힘내!라는 의미가 들어간 옷을 맡에 제작 판매 하고 있었다. 보통 내가 지역 활동하며 봤던 지역 부흥 캐릭터의 인형이나 프린트된 옷을 보니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부흥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힘내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경찰관 옆에 있는 중화요리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어머님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3.11 대지진 피해로 임시주택에서 지내시는 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이야기가 길어지며 나와 선배님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아시고 놀라셨다. 그리고 선배님이 대지진을 겪었다는 사실을 아시고 나서 괜찮았냐고 물어봐주시며 많은 걱정을 해주셨다.

내가 외국인으로써 일본에 와서 약 5개월 지내며 느낀점은 일본인은 당신들보다 남을 정말 많이 신경써준다. 타고나는 심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매번 느낀다.

마지막으로 손 꼭 잡아주시며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기회가 되면 또 만나자며 인사해주셨다. 잡아주신 손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많은 기대없이 참가한게 사실인데 역시 어른들과 있으며 많은걸 배웠다. 그리고 역시 이곳 이와키는 대지진의 피해가 있었던 곳으로써 많은 분들이 부흥을 위해 힘내고 노력해 주시고 있다는걸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현재도 지진피해로 가설주택에서 지내시는 분들도 좀더 힘내시고 밝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

앞으로의 이와키가 좀더 기대되는 유익한 하루였다.


작성자:ひょん

남동북 대학야구리그 우승!

작성일 2013/09/30

9월 28일, 이와키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동북 대학야구리그 결승전에 다녀왔다.

결승전은 동일본국제대학교와 일본대학교 공학부와의 경기였다.

두 대학교는 남동북지역에서 투톱이라고 불릴정도로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한다.

2시 15분부터 경기가 시작되었다.

동일본국제대학교는 홈경기라 그런지 응원단도 많이 와있었지만, 일본대학교 공학부는 멀리서 와서 응원단이 없었다.

우리도 동일본국제대학교가 이기길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1회에서는 우리팀이 0대1로 뒤쳐졌다. 그러다가, 3회에서 타자들이 활약하며 2점을 얻어서 2대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5회에서 다시 상대팀에 1점을 내주면서, 2대2 동점이 되고 말았다.

두 팀은 역시 최강팀들이라 그런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보는사람이 더 긴장될 정도로 한치의 물러섬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9회 까지 서로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2대2 동점으로 끝나버려서 , 연장전까지 가게 되었다.

연장전 10회, 11회도 역시 0대0이었다.

1점이라도 먹히면 지기 때문에,공 하나하나 던질때, 칠때마다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연장전 12회 드디어 우리 동일본국제대학교에서 1점을 땄다. 이제 수비만 잘하면 이기는 상황!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계속 던져, 상대를 아웃시켰고, 결국 동일본국제대학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는 보는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역시 우리학교가 야구를 잘하는것같다. 매일 학교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친구들이 야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대학교 공학부가 비록 졌지만, 그 친구들에게도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 두팀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그동안 야구에 관심도 없었고, 볼 줄도 몰랐었는데, 야구부학생과 교수님께 야구에 대해서 많이 배웠더니,

야구가 정말 재미있어졌다.

앞으로도 우리학교 야구경기가 있으면 꼭 가고싶다.

동일본국제대학교도 이번 경기처럼 항상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최선을 다한만큼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동일본 국제대학교 화이팅!!!!!!


작성자:みかん

이와키 오가와에서캠프

작성일 2013/09/18

이와키 오가와에서캠프

나는 이와키 오가와에서 행해진 재난써머캠프에 참여했다. 이 캠프는 나코소 타이라 오가와 토노등에서 초등학생 사학년부터 육학년이 주로 참여했다.

나를 포함한 몇 명의 학생들은 당일 시험일정으로 아침부터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첫날 아침 아홉시부터 캠프는 시작돼 반별로 정렬후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본 보란티어 스텝소개와 일정을 짤막하게 소개한후 재난 카드 게임에 들어갔다.

각 반의 반장을 선출후 응급사태와 구명구급에 대한 강의를 하고 점심에 들어갔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각 종이를 나눠준 후 그릇을 먼저 만들도록 했다.

아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종이를 이용한 재활용의 개념과 의미를 알려주기 위한것같다.

이날 점심을 아이들에게 집에서 간단한 주먹밥과 반찬을 준비 하도록 했다. 단 자신이 남기지 않고 먹을수 있을 정도의 양이 조건이었다.

이물론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교육의 일념인 것 같았다. 간단한 점심식사 후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저녁프로그램을 위한 대나무안에 촛불을 넣고 곰돌이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아이들과 보란티어들은 관내로 들어가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아침부터 참여하지 못한 우리들은 이때 도착해 보란티어 티셔츠로 갈아입고 각반으로 나뉘어져 아이들과 저녁식사부터 함께 했다.

저녁 역시 아이들이 손수 접고 위생을 위해 비닐로 덮은 작은 접시에 자신이 먹을수 있는 양의 밥과 기호에 맞는 캔 통조림 두개씩 받아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우리 보란티어들은 볶음밥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그 후 계속된 우천으로 실내에서 게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잠시 비가 그쳐 바로 아이들과 우비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 반별로 줄선 후 공민회관부터 오가와 중학교까지 천천히 줄을 맞춰 걸었다.

손전등을 하나씩 쥐고 걸으며 그디어 아이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한명씩 이름을 물으며 친해졌다. 다행이 하나같이 착하게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웠다.

산책후 간단한 게임을 하고 아이들은 취침에 들어갔다. 예상밖으로 너무 많이 쏟아진 비로 텐트에서 자기만을 기대한 아이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그대로 관내에서 취침준비를 했다.

다음날 다섯시 기상으로 아이들과 모두 모여 아침 체조후 간단한 음료수와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오가와 중학교로 모여 총 8종류의 게임을 했다.

이때부턴 스텝없이 아이들끼리 움직이는 것이었는데 우리조 1반 아이들은 물론 모든반이 아이들이 의젓하게 반장을 따라 잘 해줘서 고마웠다.

점심은 카레를 먹고 나츠이 강에 모여 전날 불어난 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동일본국제대 스텝중 남학생들이 수동으로 보트를 끌어 모든 아이들은 태워준 후 다시 관내에 모여 간단한 앙케이트와 상 수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마무리했다.

잠을 제대로 못잔 탓에 마지막에 지친표정으로 아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해서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해서 정말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즐거웠다.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사고없이 의젓하게 지내줘서 고마웠고 나중이 되서야 나와 선배님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들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상대가 아이들이다보니 처음 가장 걱정한 일본어의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나와 함께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작성자:ひょん

이와키 방사능에 대한 수업

작성일 2013/09/11

이와키 방사능에 대한 수업

지난 9월8일 동일본국제대학 올해 마지막 오픈캠퍼스에서 교수님의 특별강의가 있었다. 내용은 후쿠시마 현내 방사능에 대한 내용이 주였는데 우선 수업에 들어 이와키시내 방사능 수치와 동일본국제대학이 있는 주변 방사능수치를 체크한후 정말 이곳이 안전한가 어떤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하는 강의나 언론과는 확실히 다른 얘기를 들을수 있었는데 우선 이곳 후쿠시마 이와키 에서는 산칸부 케이코쿠 신마이코 도요마 라는 곳이 방사능 수치가 높으니 근처에 가지말 것 그리고 노인보다 젊은사람 남자보다 여자에게 위험한 것이 방사능이기때문에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곳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동일본국제대학이 있는 이와키시 타이라는 지극히 안전한 수치라고 한다. 우리는 모의수업이 끝난후 교수님 연구실에 들러 오픈캠퍼스에 방문해준 몇 명의 고등학생과 함께 직접 실험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직접 방사능 수치를 계산하는 기계를 볼 수 있었다.

이 기계의 가격은 500만엔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이었다. 우리는 우선 나코소바다의 흙을 직접 기계에 넣고 실험을 했는데 수치는 정상으로 나왔다.

그후 이와키 산 무와 토마토를 갈아서 기계에 넣은 결과 그것 마저 정상으로 나왔다. 그 토마토에는 사진에 보이듯 이미 후쿠시마 이와키시현내에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한후 재배했다는 확인마크가 있었는데 이 마크를 좀더 신뢰 할수 있게 되었다.

교수님은 수업중 한국에 관한 언급도 하셨다. 한국언론에서 후쿠시마에 대한 얘기가 굉장하고 그 영향으로 저번주부로 이제 한국은 후쿠시마현 근처 모든 농작물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런얘기를 들으면 후쿠시마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신은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없을 수가 없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는데 먼곳 한국에서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물론 아주 걱정을 안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말도안돼는 유언비어는 이제그만 없어졌으면 좋겠다.


작성자:ひょん

동일본국제대학 부속유치원방문

작성일 2013/09/05

동일본국제대학 부속유치원방문

나는 학교에서 열린 오픈캠퍼스에 스탭으로써 보란티어에 매회 참가하고 있다.

올해 오픈캠퍼스의 첫 회부터 지금까지 매회 참가하고 있는데 그 일정은 첫회 5월 25일 그다음이 6월 16일 이어서 7월 21일 8월 18일에 행해졌고 앞으로 9월 8일,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오픈캠퍼스는 여러 교수님이 유익한 강의도 해주신다.

첫회는 교육에 관한 강좌 였고 그 다음은 공무원 합격의 길 , 기업경영에 대한 강좌와 전주는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당신에게가 테마였고 마지막은 입시전략에 대한 강의가 남아있다.

그 안에는 또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의 모의 수업도 들을 수 있고 대학 재미 수업 체험이나 교수님연구실 견학 그리고 단기대학의 피아노 원포인트 체험 교수님이나 대학 선배들과의 상담, 교내 밴드부의 미니 콘서트까지 다양하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부속 유치원에 방문했던 일이다. 오픈캠퍼스에 참가해준 고등학생들중 실제로 유치원이나 보육교사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유치원에 가서 실제 교사들이 수업하는 방식이나 아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생각보다 크고 넓은 유치원을 보고 역시 대학 재단의 유치원은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고 감탄했다. 나는 한 교실에 들어가서 체육 수업을 함께 들었다.

교사가 한 동물의 생김새를 설명하면 아이들은 그 동물의 이름을 외치며 흉내를 잘 내면 점수를 받는 식의 게임을 이용한 수업이었다.

오랜만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해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과 함께 정말 즐거웠다. 또 뭐든 적극적으로 손들고 발표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쑥쓰러워서 앞으로도 못가고 처음본 우리가 교실에 함께 들어와 있으니 매우 낯설어 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 한명한명을 다 챙기는 유치원 교사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존경스러웠다.

오픈캠퍼스에 참가해준 고등학생들도 실제로 유치원에서 체험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것으로 보인다. 또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좀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성자:ひょん

전국 고등학교 훌라 경기 대회

작성일 2013/08/25

8월 25일 이와키 예술 문화 교류관 아리오스에서 3번째 훌라걸즈 코시엔이 열렸다.

2011년 3월 23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 1회 훌라걸즈 코시엔은 3.11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중지.

그로부터 1개월후 걱정하고 있던 어른들과 달리 “춤추고 싶다”, ” 춤추게 해달라” 는 고등학생 참가 예정자들로 부터의 목소리가 힘이되어 열린 제 1회 훌라걸즈 코시엔을 시작으로 벌써 제 3회를 맞이 했다.

취재를 하러 다른 관객들보다 먼저 대회장에 들어간 우리는 훌라 경기 대회가 정말 큰 대회라는 것을 실감했다. 여러 방송사 관계자들은 물론, 신문사, 대학교, 고등학교 등 여러곳에서의 취재열기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차례차례  이와키시장님, 훌라걸즈 경기를 평가하실 전 훌라걸즈 멤버, 등 소개가 끝나고 전국에서 훌라경기를 참가하러온 고등학생들을 소개하였다. 가깝게는 이와키고등학교 부터 멀게는 후쿠오카현에서 온 학생들까지 23팀이 모여 인사를 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훌라 걸즈 코시엔에 참가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후쿠시마현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훌라걸즈를 보고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이 있다는 것에 괜시리 뿌듯해 졌다.

1시부터는 과제곡 경기가 시작되었다. 2가지 곡 중 1가지 곡을 선택해서 훌라춤으로 표현하는 것이 었다. 모든학생들이 지금까지 연습해 온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취재보다는 감상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훌라춤은 훌라걸즈들이 맨발로 춤을 추는데 그 춤추는 발이 너무너무 이쁜 것 같다. ^^

대회가 다 끝나고 최우수상1한팀 , 우수상 2팀 , 특별상 2팀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미야기현 토키와기학원고등학교

우수상은 후쿠시마현립상업고등학교와 시즈오카현립죠우호쿠고등학교

특별상은 도쿄에 있는 일본 예술고등학교와 후쿠시마현립 나코소공업고등학교

이렇게 다섯팀이 상을 받았고, 꿈에 그리던 하와이안즈에서 5팀 모두 무대에 올라 훌라춤을 추었다고 한다.

정말 많은 고등학생들이 훌라 걸즈 코시엔에 참여해서 하와이안즈 무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2011년 대지진이 일어난 후부터 꾸준히 훌라 걸즈 코시엔이 열릴때마다 후쿠시마를 찾아 주는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고, 이런 유명한 훌라걸즈 코시엔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의 부흥이 하루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성자:메론소다

이와키오도리참여

작성일 2013/08/21

이와키오도리참여

나는 이와키 축제 기간에 함께 개최된 이와키 오도리에 참여했다. 이번 이와키 오도리는 제 32회째 개최로 이와키역 앞 큰 도로를 이용해 행해졌다.

이날 이와키 오도리는 본 축제인 타나바타의 마지막날을 장식했다. 약 120개의 단체가 참여해 인수 약 6300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중 가장 많은 참여로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동일본국제대학은 제 1부 오도리에 참여했다. 첫 시작전 시장님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와키 오도리의 파워로 하루라도 빨리 부흥이 되기를! 이라고 외치셨고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오도리에 앞서 줄을 맞추며 대기하는데 정말 이와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구경에 나왔고 서로 앞자리에서 보려고 앞다투는 모습을 봤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분들이 축제에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이났다. 우리학교 학생중 이와키 출신의 친구들은 초등학생때부터 몇 년을 참여했다는 친구도 있었다.

나는 첫 참여이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곧 바로 적응해 오도리를 즐겼다. 많은 사람앞에서 춤 추는 일이 흔한일은 아니니 큰 추억거리가 됐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도 손 흔들어주시고 같이 따라 춰 주시니 더 힘내서 오도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첫 한바퀴 돈후 15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갖고 다시 힘을내 두번째에 들어갔다.

역시 처음과 다르게 모두가 좀더 여유있게 춤을 췄다. 동일본국제대학 이라고 써있는 옷을 입고 학교이름이 써있는 부채를 들고 춤을 추니 왠지 모를 뿌듯함도 더했다.

우리학교는 파란옷을 입었고 같은재단인 이와키 단기대학은 빨간색 옷을 입고 오도리에 참여했다. 각 회장이 맨 앞에서 학교이름이 써있는 팻말을 들고 힘있게 달렸다.

이와키에 있는 많은 은행이나 단체 학교 유치원 등에서 참여한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이와키가 더 기대가 됐다. 이와키 오도리의 힘이 이곳의 부흥에 힘을 더 했으면 좋겠다.

정말 즐거운 추억이됐고 졸업할때까지 매년 참여하기로 했다!


작성자:ひょん

이와키 축제 七夕(타나바타)

작성일 2013/08/20

8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와키 축제 타나바타가 열렸다.

이와키 축제는 매년 여름 8월에 개최된다.

올해에도 이와키 平(타이라)라는 마을에 있는 여러 가게들이 밖으로 나와서 포장마차를 열었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케밥, 치킨, 라면 등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이 지역에 있는 한국음식점들도 떡볶이,잡채, 파전 등을 팔고 있어서,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 여러 공연들도 하고 있었다.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거나, 무대위에서 춤을 추는 등 재미있는 공연들도 많았다.

또, 일본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는 예쁜 유카타를 입고 축제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축제를 위해 매년 동일본국제대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러 온다고 한다.

올해에도 역시 야구부 학생들이 길거리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러 3일간 교대로 와주었다. 아무래도 축제이다보니 길거리에 떨어져있는 쓰레기가 굉장히 많았다. 3일간 굉장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이곳저곳 구석구석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모습이 대단했다.

8일에 축제가 모두 끝나고 나서도, 이곳저곳에 심어져있던 대나무를 옮기는 일도 야구부 학생들이 해주었다.

뿐만아니라, 동일본국제대학교 2명의 여학생들도 타나바타 축제 본부에서 안내방송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나 공연 안내라던지, 길을 잃은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 등을 했다.

이렇게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동일본국제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학교 야구부가 대회에 나갔을 때, 시민들이 열심히 응원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학교에서의 행사나 축제가 있을때, 시민들도 협력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의 이와키 축제도 아주 기대되고, 서로 협력해주는 지역과 학교와의 좋은 관계가 계속 되었으면 한다.

또, 이와키의 부흥도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작성자:みか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