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에 걸쳐 개최된 제1회 유학생 스터디 투어의 둘쨋날, 오가닉 코튼 프로젝트, 아쿠아마린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와키시의 히사노 하마 해안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후쿠시마현 이와키 건설 사무소 분의 설명을 들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의 대지진 당시의 피해상황과 부흥에의 대처에 대한 내용이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은,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발생후, 13일에 이와키시가 히사노 하마 지구 주민에게 자주피난요청을 내렸고, 15일에 정부에 의한 실내 대피 지시 발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3월 25일에는 정부에 의한 자주피난의 촉구가 이어졌고, 4월22일에는 정부에 의한 실내 대피 지시가 해제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로 당시의 피해사진을 봤는데, 당시 매일 뉴스에서 보던 참담한 광경이었다.
히사노 하마 해안으로 가는 길에, 신사가 하나 있었는데, 이 신사는 쓰나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남겨졌다고 한다.
이같은 엄청난 피해를 본 히사노 하마 해안은,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망가진 도로를 복구하고 방재 녹지를 신설하는 등 현과 시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 그 지역에서의 대처로는, 첫번째로, 연수회를 개최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그 고장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도토리 육성하기이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해송」이라는 식물의 시험 재배이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은 「해송」이라는 식물을 직접 보러 가서 설명을 들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부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들 자신의 고장을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직 이와키에 온 지 2년반 밖에 안됬지만, 그 누구보다 이와키가 좋고 하루빨리 부흥이 진행되서 지역이 더욱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바다로 가서 1박2일동안 함께 후쿠시마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얻은 것이 아주 많다. 우선, 가장 좋았던 것은, 러시아,중국, 베트남, 독일, 캄보디아, 세네갈, 미얀마, 라오스 등 여러나라에서 온 후쿠시마에 사는 유학생들과 친해졌다는 것이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 같이 만나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다. 또, 후쿠시마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후쿠시마의 매력을 더 많이 알게되었다. 1박2일간 정말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