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키 토노마치의 카토노 등산

작성일 2014/04/30

이와키 토노마치의 카토노 등산

지난 29일 나는 써클멤버와 함께 이와시 토노마치의 카토노에 등산을 갔다왔다. 일본에 와서 처음 간 등산이라 복장부터 모자 장갑 신발까지 신경써서 모두 등산갈 준비를 했다.

아침일찍 모여서 출발해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서 산위에 올라가서 먹을 주먹밥이랑 음료수도 사고 카토노 공민관앞에 차를 세워두고 모두 출발했다.

나를 포함해서 모두 다같이 가는 등산에 신이났다. 오늘은 쇼와의날로 일본 공휴일 이었다. 학교 쉬는날 이라 등산에 가는것에 비도 올것같고 처음엔 모두 탐탁지 않아했지만 막상 산까지 가니 모든 코스를 잘 다녀올수 있을지 긴장도 되고 걱정도 앞섰다. 모두 큰 기대를 안고 산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카토노 공민관에 도착해 용의 자석이라는 곳을 거쳐 꿈의전망이라는 곳에서 모두 챙겨온 도시락을 먹고 마지막으로 신사도 보고 다시 공민관으로 돌아왔다 이코스는 숙달자에게는 약 80분이면 다녀올수있는 거리라고 하는데 우리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움직여서 약 두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줄 몰랐지만 점점 가파른길이 나올수록 숨이 차고 힘들어서 어쩔줄 몰랐다. 처음 출발할때 안내서 같은 종이를 받았는데 그곳에는 주의점도 적혀 있었다.

주의점의 하나로써는 가파른 바위나 경사가 자주나오니 조심하라는 문구였다. 처음엔 가볍게 여겼지만 정말 점점 길도 험해지고 루프도 나오니 초심자는 단단히 준비해서 가는것이 좋겠다.

이 토노마치의 카토노 산은 우리처럼 타이라에서부터 출발을 하면 약 자가로 30분 나코소에서는 35분 후쿠시마 공항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외에도 전철로 움직이는 분들은 유모토 역까지 가서 토노마치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주말에 등산가기 좋을것 같다. 위로 올라가면 쇼와시대때 성이 있었던 곳을 잘 보존해둬서 가족모두가 아이들과 함께가면 좋은 교육이 될것같다.

많은 분들도 이 산에 한번쯤 와보면 좋을것 같다.

강추!


작성자:ひょん

나코소 관(勿来の関)

작성일 2014/04/23

4월15일, 수업에서 지역 연구를 위해 나코소 관에 다녀왔습니다. 나코소 관은 고대의 오슈(奥州)삼관의 하나로. 오슈는 지금의 동북지방을 말합니다. 관이라는 것은, 지금의 입국관리소입니다. 나코소 관 가비(歌碑) 입구에는 말에 탄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의 큰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는 평안(平安)시대의 무장(무사의 우두머리)입니다. 그곳에서 자원봉사자 분들께 나코소 관에 관한 자료도 받았습니다. 길에는 여기저기 석비(石碑)가 있었고, 그곳에 써있는 노래를 읽으면서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코소 관에 바람도 불어오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길 한가득 벚꽃이구나」라는 노래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나모토 요시이에(源義家)가 부른 이 노래는, 벚꽃이 떨어지는 지금의 시기를 말하는 듯 했습니다. 길 한가득 떨어지는 벚꽃을 보니, 이 노래를 쓴 시기도 지금과 같은 시기였을것이라고 생각해, 그 당시의 분위기를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의 끝에는 문학역사관도 있었습니다. 입관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나코소의 유래였습니다. 「나코소」라는 이름은「오지마」라는 의미의 옛날 일본어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나코소라는 지명의 유래를 듣고, 왜「오지마」라는 이름을 붙인것일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노래의 음향과 영상이 흘러나오는「나코소 우타마쿠라(歌枕)」였습니다. 그곳에도 많은 노래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듣는 노래와 영상은 신비스럽고, 노래를 쓴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2전시실에는, 옛날 일본인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역사체험관이 있었습니다. 에도(江戸)시대의 슈쿠바(宿場)마을의 분위기를 맛볼수있는 장소입니다. 에도시대의 일본을 보고, 옛날 한국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에도(江戸)시대의 재래식 화장실은 옛날 한국의 화장실과 똑같았습니다. 또, 사람을 태우는 가마도 한국과 닮아있었습니다.そして、출구 쪽에는, 점을 치는 곳도 있었습니다.그 종이를 벚나무에 묶고, 올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빌었습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옛날 에도(江戸)시대의 일본인의 생활 등을 볼 수 있어서, 일본에 와서 일본의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직접 만져보거나 들어가 보거나 할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코소 관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린 나코소 관 공원내에 새롭게 생긴 취풍전(吹風殿)에도 가보았습니다. 여기에서는, 평안(平安)시대의 가인(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집과 정원을 보면서, 평안(平安)시대의 분위기를 맛볼수가 있었습니다. 벚꽃의 계절에 본 취풍전(吹風殿)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풍의 계절에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에, 가을에도 또 오고싶어졌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길 한가득 떨어진 벚꽃을 보니, 제일 처음에 읽은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나코소 관 문학 역사관은 일본노래와 체험관을 통해서, 옛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일본 문화를 배우고 싶으신 분은 한번 나코소 관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작성자:みかん

磐城市万本樱

작성일 2014/04/22

在日本坐落着大大小小的公园,几乎随处可见枝繁叶茂的樱花树。有的公园可能种植了几百株,有的可能跟多种植了几千株。就在3.11地震之后,为了磐城市的复兴。以磐城为艺术摇篮的,北京奥运会焰火总设计蔡国强老师,策划并且支援了一个宏伟的樱花种植计划。那就是【万本樱】(磐城市万棵樱花树计划),这个计划的目的是为了让赈灾的记忆永远不被忘记。

这个计划在2011年5月就已经开始实施了,今年已经是第三年了,每年来参加植树的人不仅仅是磐城市民,还有很多有来自日本各地慕名来参加报名植树的人。今年蔡国强老师在万本樱植树节的同时也举办了他个人的艺术作品展览会。蔡国强老师每年都会回到磐城市,尤其是在3.11震灾之后,他以自己的社会影响力来支持磐城市复兴活动,来回报他艺术的启发地。4月13日我去参加了万本樱活动,并且有幸见到了蔡国强老师本人,并对他进行了采访。

大家都知道几米的小树苗要长大成为十几米的树需要很多年才可以,所以万本樱也是一个长久计划,也许现在看上去很渺小但是只要继续坚持种下去,过了几十年甚至几百年我们为后来留下的不仅仅是万棵樱花带来的奇景,而是留下了在灾难面前永不低头的精神和灾后重建的坚强信念。


작성자:西瓜

오가와 스와(小川諏訪) 신사 벚꽃축제

작성일 2014/04/15

4월8일, 이와키 오가와 스와 신사에서 개최된 벚꽃축제에 다녀왔다.

오가와 스와 신사는 이와키시 지정 천연 기념물이다. 수령 500년이 넘는 높이 약 11미터의 환상적인 벚꽃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 신사의 벚꽃은 시다레벚꽃으로, 뿌리보다 더 밑으로, 쭉 늘어진 모습은 환상적이고 아주 아름답다. 시다레벚꽃의 ‘시다레’는 일본어 ‘시다레루’의 쭉 늘어지다라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경내에 이어지는 계단에는 대나무등이 쭉 불을 밝혀주고 있었고, 저녁6시반부터 9시까지는 라이트업(벚꽃에 불빛을 비추는 것)도 진행되었다.

스와신사의 입구에는 포장마차도 많이 나와있었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크레이프 등 맛있는 것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었던 크고 맛있어보이는 타코야키를 먹었다.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큰 문어가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신사 안에 들어가니,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시다레 벚꽃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커서 존재감이 있었다. 벚꽃축제의 장소가 신사였기 때문에, 참배도 하고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기도를 할 때 5엔을 넣고 기도를 한다. 이것은 인연이라는 뜻의 ‘고엔(ご縁)’과 돈 5엔의 ‘고엔(5円)’의 발음이 같기 때문에, 좋은 인연이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됬다고 한다,

좋은 인연이 있길 바라며 5엔짜리 동전을 넣고 종을 울리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동일본국제대학교에도 벚꽃이 피었다. 벚꽃이 피니, 학교의 분위기도 훨씬 밝아지고, 봄이 가까워진듯한 기분이었다. 친구들과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다같이 놀고 싶어졌다.

 벚꽃이 피었다는 것은, 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봄이 왔다는 것은, 또다시 1년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벚꽃을 보고,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와키에도 하루빨리 따뜻한 봄과 같은 부흥의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후쿠시마! 이와키! 화이팅~~!!


작성자:みかん

벚꽃놀이

작성일 2014/04/14

 4월5일, 이와키 예술 문화 교류관 「아리오스」에 입학식을 보러갔다가 벚꽃도 보고왔다. 후쿠시마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浜通り(하마도오리), 中通り(나카도오리), 会津(아이즈) 순으로 벚꽃이 핀다. 그 중에 후쿠시마에서 가장 빨리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와키이다.

4월5일은 동일본국제대학교 입학식이었다.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보러 아리오스에 갔는데, 아리오스 이곳 저곳에 예쁜 벚꽃이 피어있었다.

입학식이 끝난후, 형원이와 함께 바깥으로 나가 벚꽃구경을 했다. 신입생들도 벚꽃을 보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이와키에서 보는 첫 벚꽃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업되어있었고, 어린아이처럼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만져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도 3월말에서 4월초가 되면 벚꽃이 핀다. 어렸을 때부터 매년 4월이 되면 고향인 청주에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을 하러 갔었던 것이 생각나서, 친구들, 가족들이 보고 싶어졌다. 청주의 벚꽃도 예쁘지만 이와키의 벚꽃도 청주 못지않게 예뻤다. 벚꽃은 나라에 상관없이 예쁜 꽃인것 같다.

한국에서 유명한 벚꽃놀이 하면 역시 진해 벚꽃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이다. 특히, 진해 벚꽃축제「진해군항제」는 국내 최대 벚꽃축제라고 불릴만큼 그 규모도 크고 유명하다. 올해에는 해외 관광객도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진해군항제」의 명성이 높아져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벚꽃 뿐만아니라 이충무공 얼 계승행사와 개막 축하공연, 진해루 해상불꽃쇼, 여좌천・제황산 별빛축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벚꽃놀이 하러 청주 밖에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유명한 벚꽃축제에는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간 한번 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공연도 보고 주변경치를 즐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와키도 한국과 같은 시기에 벚꽃이 핍니다.

지금 이와키에는 이곳 저곳에 예쁜벚꽃이 피어있으니, 여러분들도 봄에 이와키에 놀러오셔서

벚꽃구경을 하면서 이와키의 따뜻한 봄햇살을 느껴보세요!


작성자:みかん

蔡国强与磐城交流20周年纪念

작성일 2014/04/14

 4月13日,在潘老师的带领下,我们一行三人去参加了中国焰火艺术大师蔡国强在磐城市举行的一个名为“蔡国强与磐城交流20周年纪念”的活动。活动的主要内容一是展示了蔡老师的作品《廻光~龙骨》,另一个是“万棵樱花树计划”。而且活动中还穿插了音乐表演和小吃街的项目,是一个能让市民们在一个轻松的氛围下放松身心,愉快参加的活动。

  说起蔡国强老师就不得不提起他在2008年的北京奥运开闭幕式上担任焰火艺术总设计的经历,他用火药美学震惊了观众,更震撼了世界。而次年,2009年他又担任中国国庆60周年焰火表演总导演。不只是在国内,在国际上他也多次获得艺术大奖。在1994年参加广岛市当代美术馆举办的“亚洲之创造力”展览上,以《地球也有黑洞》为题的火药爆破设计,也获得日本文化大奖―“广岛奖”,成为该奖1989年以来第一个获奖的中国艺术家。

  在1986~95年间,蔡老师来到日本继续求学,先是在东京,后来又来到了磐城市。在这里他仿佛找到了艺术灵感,潜心创作,而”龙骨”这个作品就是他当时和磐城市民们一起打捞,创作出来的。他自己也在后来回忆说,他的成功和在日本留学的经历有很大的关系。在3.11东日本大震灾发生之后,他也是第一时间联系在磐城的朋友,积极的参与到磐城市的救灾和复兴工作。2011年5月,由蔡国强老师支援的《磐城万棵樱花树计划》开始实施。目标是为了磐城市的孩子创造世界第一赏樱名所。而我今天也非常有幸的和老师一起参加到了这个有意义的活动,希望来年有机会以一个志愿者的身份参加到这个计划中,为了磐城市的复兴,做一点自己力所能及的事情。


작성자:playcool

이와키 공원페스티벌

작성일 2014/04/14

이와키 공원페스티벌

4월 13일 나는 이와키 아리오스주최 공원축제에 다녀왔다. 이 페스티벌은 타이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오늘을 기준으로 다음달 그리고 11월까지 일요일 마다 열리게 된다.

기본적으론 축제에 걸맞게 타코야키나 야키소바 야키토리 핫도그 같은 포장마자 음식과 함께 DJ부스도 준비돼 있고 라이브 스테이지랑 댄스 스페이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자연 에너지 라는 코너에서 직접 씨앗을 땅에 묻는 체험장도 준비 되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던 재량시장 재활용 시장 같은 것도 있었고 이쁘게 만든 수제 거울이나 악세서리를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야키소바가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주말이다 보니 연인이나 친구로 온 사람들보다도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아리오스 공원 위 풀밭에서 진행되다 보니 아기들도 많이 보였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혹여 넘어지더라도 안전하게 안전장치도 다 되어있었다. 이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 축제는 이와키 아리오스에서 직접 주최하는 공원이벤트이며 3년전 대지진이후 이벤트는 물론 내부 상황도 좋지 않아 진행하기가 어려웠으나 12년부터 기적처럼 부활하여 “놀장소가 없으면 우리가만들면되잖아!” 라는 테마로 진행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까지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 진행한다고 한다. 매월 다른 테마와 내용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한번쯤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콜라보멤버를 모집중이라 하니 관심있는분들 !

아리오스로!


작성자:ひょん

2014 남동북리그 시합

작성일 2014/04/14

2014 남동북리그 시합

4월12일 토요일 나는 선배와 함께 이와키 그린스타지움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교수님과 동행하지 않고 스포츠과학이라는 3교시 연속으로 수업하는 올해부터 처음 개강하는 수업의 학생들과 함께 학교 버스를 타고 그린스타지움으로 향했다.

오후 한시쯤 학교에 집합해 출발했다. 이번시합은 남동북리그 라는 일본 동북에서 매년 이뤄진는 대회이다. 최근 몇 년간은 봄 가을 리그 전부 우리 학교 동일본국제대학이 우승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예선부터 가지않고 결승시합을 보러 갔었는데 굉장히 양쪽 팀 모두 실력이 대단해서 긴장하면서 시합을 봤었기 떄문에 이번 시합도 비록 예선이지만 기대 만발 이었다.

이번시합은 후쿠시마 대학과 동일본국제대학의 시합이었다. 이 대회는 동일본국제대학 및 작년 준 우승을 한 일본대학공학부 그리고 이번에 시합을 겨룬 후쿠시마 대학 야마가타 대학 동북공익문과대학이 겨루게 된다.

여기까지의 대학이 제1부 대학이고 2부대학들은 이와키 메이세이대학 야마가타대학공학부 미야기대학 오오츠 대학 등이 2부에 들어있다.

어제 4월 12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5월 25일 일요일 까지 매주 일요일 경기를 치뤄서 봄리그 최종 우승대학을 가려내게 된다. 사실 나는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

정말 기본적인 룰도 몰라서 항상 경기에 가면 교수님이나 다른 학생에게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우리끼리 시합에 가서 감과 주위의 분위기로 시합을 볼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작년부터 여럿 시합을 보러 가며 전광판 정도는 읽을줄 알게되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야구 시합 취재를 갈지도 모르니 야구 공부좀 해야되겠다. 시합전 양 대학팀들이 나와서 경기장을 익히며 연습을 시작했다. 양대학 모두 기합이 엄청났다.

그래도 응원을 온 대학은 우리쪽에 훨씬 많았다. 물론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와키에 있는 우리들이 더 많은게 당연하지만 시합에 출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그걸로 만족! 1회부터 8회까지 0대 0으로 시합은 계속됐다.

선배들이 빠진 상황에서의 첫 경기라 모두 긴장한듯 했지만 그것보다도 주위 환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안 좋았기 떄문에 선수들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바람이 너무 세고 강해서 모랫바람이 날리는게 한눈에 보일 정도로 심했다. 위쪽에 앉아있는 우리도 모랫바람이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였기 때문에 밑에서 경기중인 학생들은 얼마나 집중하기 어려웠을까.

이날따라 방망이 휘두르는 반대방향으로 공이 날라 관객쪽으로 날라오는 일이 많았다. 바람의 영향으로 시합은 양대학모두 생각한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9회말에 동일본국제대학에 기회가 왔고 마지막 니하시군의 스윙후 국제대쪽 모든 관객이 일어나 환호성을 외쳤다.

1대영으로 국제대학의 우승으로 경기는 마무리가 됐다. 이런 환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밖으로 나와서 응원을 와준 학생들을 향해 인사까지 잊지않았다.

앞으로도 우리학교 야구부가 승승장구해서 동북리그 1위는 물론 6월에 있을 도쿄에서의 시합까지 좋은 성적이 있길 기원한다!


작성자:ひょん

동일본국제대학 입학식

작성일 2014/04/08

동일본국제대학 입학식

지난 5일 토요일은 아리오스에서 열린 동일본국제대학교 입학식이었다. 헤이세이 26년 새롭게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각각 까만정장을 입고 나란히 앉아 있었다.

식은 오전 아홉시 반부터 시작해 동일본국제대학 부속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고등학생과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저각각 교복을 입고 왔는데 한국에서는 부속학교라 해도 입학식이나 졸업식은 따로 하기 때문에 같이 식을 올리는것을 보고 한편으론 놀랍고 한편으론 교복입은 풋풋한 학생들을 보며 그시절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본국제대학 학장님과 이사장님 비롯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이와키시 시장님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좋은 축사와 진심으로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에 대한 축하를 아끼지 않으셨다.

이번에 한국에서온 신입생은 3명으로 점점 유학생도 늘어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생각도 했다.

이곳 후쿠시마 이와키시는 물론 원전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현재는 방사능 수치도 지극히 안전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이곳이 고향인 일본인은 물론 멀리 타지에서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안심하고 지내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일본인 학생 포함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이학교에 입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식이 끝난후 중고등 입학생들은 함께온 부모님들과 밖에 이쁘게 편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했고 가장 많은 입학생을 포함하고 있는 야구부원들은 가장 크고 이쁜 벚꽃을 배경으로 모두가 모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야구부들이 모였을때는 이와키시 신문사에서 온 기자분들도 서로 앞다둬 사진을 찍으려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국제대 야구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걸 또 한번 알 수 있었다.

이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낼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성자:ひょん

딸기 따먹기 체험

작성일 2014/03/24

3월17일, 이와키 타비토에 있는 「타비토 관광 딸기원」에 취재 겸 딸기 따먹기 체험을 하러 다녀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눈 앞에 넓은 딸기원이 펼쳐졌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이제 막 심은 작고 푸르스름한 딸기부터 맛있어 보이는 새빨간 딸기까지, 군침이 돋았다.

취재를 하면서 딸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타비토 관광 딸기원의 딸기는 「아키히메 딸기」라고 한다. 아키히메 딸기는 끝이 굉장히 뾰족하고 맛이 단 게 특징이다. 딸기원의 주인분은 맛있는 딸기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다. 새빨갛고 딸기꼭지가 젖혀있는 것이 맛있다고 한다. 또, 크기에 상관없이 작은 것도 숙성하면 맛있다고 한다. 딸기를 맛있게 먹는 법도 가르쳐 주셨는데, 딸기원에 직접 가서 그 자리에서 신선한 딸기를 따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3년전, 3.11동일본 대지진 때가 딸기가 가장 많은 시기인데, 비닐하우스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부드러운 딸기가 전부 부셔져서, 출하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손님들도 오지 않아서 주변에 피난 온 사람들에게 딸기를 선물했다고 한다. 다시 복구하고 나서 처음 1, 2년은 전에 오던 손님의 30%정도 밖에 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취재가 끝난뒤, 드디어 딸기 따먹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마음껏 딸기를 따먹고 딸기꼭지는 종이컵에 버리라며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넓은 딸기원을 누비며 마음껏 딸기를 따먹었다. 새빨갛게 익은 딸기들을 따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달고 맛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따먹었다. 딸기원에 가서 직접 딸기를 따먹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선하고 달달하고 맛있었다. 다 먹고 나서는 딸기 한팩을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동일본 대지진 때 딸기가 전부 부셔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온가족이 힘을모아 다시 딸기원을 시작한 것을 보고 감동했다. 타비토 관광 딸기원은 가족들이 하고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굉장히 가족적이고 푸근하고 정도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취재중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타비토 관광 딸기원」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 그리고 웃는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선한 딸기를 자기가 직접 따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4월초부터는 딸기주스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분도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이와키에 오시면 꼭 한번 타비토 관광 딸기원에 들리셔서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みかん